'빚투' 죄기에 가계대출 증가세 꺾여…정부, 삼성에 사내대출 관리 주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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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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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주식 '빚투(빚내서 투자)'로 급증하던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소폭 둔화했다. 다만 주택거래 확대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증가폭이 커졌다. 금융당국은 삼성전자 등 직원들에게 사내대출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대해 주택 가격·면적 제한은 물론 원리금 분할상환까지 포함한 관리를 주문하며 사실상 전방위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날 상반기 가계대출 동향과 하반기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기업들의 사내대출에 대한 자율적인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무주택 직원들에게 연 1.5% 금리로 1인당 최대 5억원의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사내대출에 가계대출 규제를 직접 적용하긴 어렵지만 과도한 사내대출은 주택시장 불안정성을 확대할 수 있다"며 "1순위 근저당권 설정, 원리금 분할상환, 다주택자 취급 제한, 고가 주택 제한, 주택 면적 제한 등 기업들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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