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족인데 '일베'라니"…하림, '근조화환' 비판 논란에 쓴웃음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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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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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누군가는 나에게 '일베'라 하고, 동시에 '좌파'라 손가락질한다"며 "나는 그들 사이에서 5·18 유족이자 좌파였다가 동시에 일베가 됐다.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게 폭행당한 뒤 평생 후유증을 겪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하림은 "다들 왜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가수를 자기편으로 생각하고 싶어 안달일까. 이쪽저쪽 너무 끌어당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재고 앞에 놓인 근조화환을 비판한 것에 대해 "거리의 혐오를 걱정하고 스러져간 이들을 애도하는 마음에 어떤 명함이나 자격은 필요 없다. 내가 '누구'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말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림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아이들의 학교 앞에까지 근조화환을 보냈다"며 "죽음을 연상시켜 받는 이의 기분을 망치겠다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비판했다.그는 배재고 앞에 각종 비난과 조롱의 문구를 담은 근조화환에 대해 "그 혐오의 잔재 사이를 뚫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어떤 기분을 느끼겠는가. 세상은 원래 이렇게 서로를 미워하는 곳이라고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학습하게 될까 두렵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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