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파요” 말 못 하는 아이들 500차례나 때려…장애 어린이집 집단학대
1,526 9
2026.07.08 21:43
1,526 9
YYuwpG
“조금 더 이해받을 수 있고 안전할 것이라고 믿은 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맞으며 울고만 있었습니다.”


8일 대구 달서구청 앞 기자회견장에서 이아무개씨가 이렇게 말했다. 발달장애를 가진 이씨의 아이는 3년째 달서구 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이 어린이집을 두고 제기된 집단 아동학대 의혹에 대한 부모들의 철저한 조사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이 어린이집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아이도 학대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첫 조사를 받으러 갈 때만 해도 우리 아이가 선생님들을 힘들게 한 걸 아니까, 의심했다. 그런데 폐회로텔레비전을 보는 순간 그 생각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영상 속 아이들은 교실과 언어치료실 등 공간을 가리지 않고 맞았다고 전했다. 보육교사와 언어치료사 등은 입과 머리를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기도 했다고 한다. 확인된 피해 아동은 15명, 학대 횟수는 500차례 이상이다.


이씨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아파요’, ‘무서워요’라는 언어 전달을 정확히 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아이들의 취약점을 이용한 아주 심각한 범죄”라며 “장애아동들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전문가가 해야 할 행동 지원 방법과 치료 매뉴얼이 있다. 폭력으로 복종시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xpHnlf
부모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장애아동의 특성상 어린이집을 쉽게 옮길 수 없어 더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피해 아동 일부는 여전히 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다른 일부는 부모가 가정 보육을 하고 있다.


(...)


경찰은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9명을 아동학대처벌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https://naver.me/5SKu9T8e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우당탕탕 요괴 판타지! 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예매권 이벤트 104 08.30 36,4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822,7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884,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20,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58,9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9,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2,1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4,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7,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6,1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5372 유머 방탄소년단 뷔 뷔치하이킹 성공 현장 16:14 37
3145371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9월 달력을 가져왔어. 이번 달력엔 수상한 녀석도 함께야🦫 9월도 잘부탁해 16:13 65
3145370 유머 스마트폰 중독 치료 캠프에 입소한 펭귄들 16:13 176
3145369 이슈 어제 너무 예쁘고 멋지고 잘생겼었던 인피니트 성열 모음 16:13 19
3145368 이슈 오늘 케톡에서 플탔던 김재원 춤 뒷연습 논란(?) 16:12 376
3145367 기사/뉴스 [속보] 최태원 "韓-日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검토…전력·용수 풍부한 곳으로" 9 16:11 220
3145366 유머 [먼작귀] 치이카와 포켓 9월 배경화면 <달맞이 삼총사> 3 16:08 349
3145365 기사/뉴스 다음 달부터 고속철도가 KTX라는 단일 명칭으로 통합 운행된다. 통합 이후 KTX 운임은 현재 SRT 수준으로 10% 가량 낮아진다. 2 16:07 429
3145364 기사/뉴스 청주 아파트서 아들·아버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12 16:07 767
3145363 이슈 핫게 갔던 남미새툰 현재 같은과 다니는 학생을 그려서 논란 10 16:06 1,114
3145362 이슈 라푼젤 북한 더빙버전 - 마술 머리칼 (ㅋㅋㅋㅋ) 3 16:05 175
3145361 유머 (왕스포) 엔드게임 앙코르 스포유출 ㄷㄷ 12 16:03 1,255
3145360 이슈 여성 관객과 여성 아티스트들만 모아서 음악 페스티벌을 열면 11 16:02 855
3145359 기사/뉴스 '노키즈존' 다음은 '노 남학생 존'?…카페 조치에 누리꾼 갑론을박 53 16:01 1,009
3145358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14 16:01 510
3145357 유머 눈 가리고 누워있는데 위에서 밟고 내려오는 웅니 야무지게 밀어내는 후이바오🐼🩷💜 16 16:01 623
3145356 이슈 [한국철도공사] 할 말 있는 허남준 12 15:59 597
3145355 이슈 효리수 반응좋은게 대중 아니고 옛날소시팬들 한정인것도 좀 아시고 객관화도 하시고 급파악도 하시고요 42 15:59 2,496
3145354 이슈 트위터에서도 드디어 나오기 시작한 AI 이야기 7 15:59 1,044
3145353 정보 오늘자 유로환율 근황 24 15:59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