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 서점' 문 닫는 날‥"우리가 함께여서 참 좋았다"
962 4
2026.07.08 21:09
962 4

https://youtu.be/eNWhJOSiS0I?si=PTCHH3OK-MHAUk82



동네책방에겐 사라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차린 작은 책방도 문을 연 지 8년 만인 어제, 결국 잠정 폐업에 들어갔는데요.


작가 한강에게 책방은 공동체와 연결된 공간이었습니다.

[한강]
"버스로 한 일곱 정거장 정도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뭔가 우리 책방과 같이 흘러가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8년 전 문을 열고 첫 책을 들인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한강]
"퇴근길에 지나가던 분들이 들어와서 제가 방금 꽂아놓은 책을 읽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진열을 해놓으면 이게 서점이 되는 거구나."


작가는 비 오던 날 낭독회를 떠올리며 "함께 있어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8년 간의 여정은 일단 멈췄습니다.

'책방오늘'이 세 들었던 건물이 팔리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된 겁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카페와 유명 브랜드 옷 가게가 속속 들어서면서 서촌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린 지 오래입니다.

[최희주]
"동네가 이제 많이 다 편집샵 카페 이런 걸로 다 바뀌어버려서 너무 아쉽죠."

책방이 위로가 되길 바란 작가의 꿈.

[한강/작가]
"서점 앞 어두운 거리를 걸어 지나는 이들에게. 아주 작고 미미한 밝음으로라도 이 문장이 닿을 수 있다면."

동네책방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의 벽을 넘어서기가 노벨상 수상 작가에게도 버겁지만, 작가는 아직 그 꿈을 접은 건 아닌 듯했습니다.

[한강]
"멈췄다가 정비를 해서 언젠가 돌아오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네요."



MBC뉴스 문다영 기자

영상취재 : 위동원, 독고명 / 영상편집 : 장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0450?sid=102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190 07.06 40,6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47,0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2,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6,7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86,4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166 이슈 패션 서바이벌에 출연한 한예종 한국무용 수석 근황 22:20 1
3112165 기사/뉴스 13시간 묵언수행 나서는 윤경호, 팬사인회 일정 추가..참을 수 있을까? 22:20 43
3112164 이슈 거제시 행사에 못나오는 리센느 상황 22:20 169
3112163 이슈 선(Run)조의 도망 속도 1 22:19 123
3112162 기사/뉴스 ‘예비 아빠’ 남궁민 “올해부터 내 옷은 안 사기로 했다” (옥문아) 22:18 394
3112161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한 일본인의 한국 반찬 문화에 대한 고민 8 22:16 952
3112160 이슈 실시간 리센느 멤버들 라이브중에 울고 난리남ㅠㅠㅠ.jpg 40 22:15 3,005
3112159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오늘밤 아마 이란 강하게 공격…미리 경고" 16 22:15 488
3112158 이슈 데뷔 10년 차가 된 시점에서 아직 자기가 귀엽냐고 물어보는 곡이라는 최유정 수록곡 22:14 174
3112157 이슈 전 축구 국가대표 구자철에게 힘으로 안 밀리는 남돌......jpg 1 22:13 608
3112156 기사/뉴스 이상민 감독, 9년 만의 첫 우승에도 수면 장애.."압박감에 긴장감 지속"[유퀴즈][별별TV] 22:13 315
3112155 이슈 리센느 멜론 1위 기념 라이브 (자다 와서 쌩얼 이슈ㅋㅋㅋㅋ) 19 22:13 1,645
3112154 정보 리센느 러브어택 멜론 탑백 1위 8 22:13 779
3112153 유머 인간의 힘을 깨달은 사슴 1 22:12 334
3112152 이슈 방금 멜론 TOP100 1위한 리센느 실시간 근황.jpg 10 22:12 1,153
3112151 유머 방송 욕심 때문에 조명등까지 직접 만드는 김재중ㅋㅋ(feat. 쯔양) 3 22:11 432
3112150 이슈 뷔페 가격 비싸면 축의금 많이 내야 한다? 12 22:11 671
3112149 이슈 면접 안내에 자율복장이라는 안내사항 볼때마다, 진짜 자율로입고가서 면접관 깜짝놀래켜보고도싶어 4 22:10 543
3112148 이슈 BL 소설<개 버릇 남 못 준다>와 로맨스 소설 <엑스? 엑스!>의 유사성에 대한 입장문 7 22:10 728
3112147 유머 [KBO] 화가 단단히 난 오스틴 8 22:09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