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중·러 선박에 둘러싸여”
트럼프, 스페인에 “끔찍한 파트너”
“튀르키예 충성”… F-35 판매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도착하자마자 그린란드 병합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또 나토 동맹들이 이란 전쟁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스페인과의 무역 단절을 선언했다. 반면 튀르키예에는 “충성심”을 보여줬다며 미 전투기 F-35 판매 재개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 전 그린란드에 대해 질문받자 “(미국과) 나토의 관계를 다치게 한 이유”라며 “그린란드는 덴마크가 아니라 미국에 의해 통제돼야 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전쟁을 지원하지 않은 동맹국도 비판했다. 그는 “사실 나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 행사가 튀르키예에서 열리지 않았다면 나는 참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전혀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다. 내가 사람들을 (미국을 도울지) 시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페인에 대해서는 “나토의 끔찍한 파트너”라고 비난하며 무역 관계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스페인은 더 이상 가망이 없는 나라다.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고, 분담금도 내지 않는다”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스페인 총리실은 즉각 성명을 내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트럼프의 위협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일축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9799?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