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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무섭노' 는 혐오 표현이 아니다

무명의 더쿠 | 17:36 | 조회 수 1245

https://www.youtube.com/watch?v=DSz3vuVSi9c

 

 

아래는 제미나이 사용한 요약

 

📌 "무섭노" 논란의 문법적 배경 (국어학적 분석)


신지영 교수는 경상도 방언에 15세기 한국어의 어미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을 먼저 설명합니다. [05:09]

 

'아'형과 '오'형의 구분: 경상도 방언의 의문문은 크게 '아'형(-나, -가)과 '오'형(-노, -고)으로 나뉩니다.

-'아'형 (판정 의문문):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쓰입니다. (예: "어디 가나?")

-'오'형 (설명 의문문, WH-의문문):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쓰입니다. (예: "어디 가노?")

 

"무섭노"는 감탄문: "무섭노"에는 의문사가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설명 의문문('오'형)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상도 방언에서는 '오'형 어미(-노)를 감탄형으로도 사용합니다. [07:04]

 

즉, 서울말의 감탄형 어미인 '-네'("무섭네")가 들어갈 자리에 경상도 방언 화자들은 자연스럽게 '-노'("무섭노")를 사용하여 감탄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는 문법적으로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투리입니다. [07:28]

 

📌 오해의 발단: "문제 제기를 한 PD가 사과해야 한다"


신지영 교수는 이번 논란이 혐오 표현 문제가 아니라, 사투리 맥락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합니다. [08:33]

 

PD의 선창과 오해: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면, 사투리를 쓰지 않는(억양상 방언 화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PD가 먼저 "무섭노"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이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표현(일명 '노체')을 쓰는 것으로 오해하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08:42]

 

맥락의 부재: 하지만 그 영상을 앞뒤 맥락과 함께 살펴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경상도 출신인 출연자 원이가 앞서 다른 상황들에서 "무섭노", "열받노"와 같은 방언 감탄문을 자연스럽게 사용했고, 이를 들은 PD가 그 사투리 표현을 단순히 따라 해 본(배워서 써본) 상황이었습니다. [09:35]

 

신지영 교수는 처음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영상을 잘못 관찰하여(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벌어진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10:54]

 

나아가 "자신의 관찰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아무런 잘못 없이 사회적 압력을 받은 출연자(원이)를 안타까워했습니다. 어린 출연자를 혐오 프레임으로 공격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처음 제기한 쪽에서 오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입니다. [11:15]

 

요약하자면, "무섭노"는 경상도 방언의 자연스러운 감탄문 형태(서울말의 "무섭네"에 해당)이며, 이번 논란은 출연자의 사투리를 PD가 따라 한 것을 일부 시청자가 혐오 표현으로 착각하면서 시작된 '맥락 없는 오해'라는 것이 국어학자의 명확한 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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