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경찰 증거인멸, 이번뿐일까…'장윤기 사건' 대담한 은폐에 불안감 가중

무명의 더쿠 | 12:02 | 조회 수 566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의 증거인멸·유착 정황이 '조직적 은폐'로까지 번지면서, 견제받지 않는 경찰 수사권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장윤기 아버지가 경찰인 걸 모르게 하라"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경찰 조직 차원의 결탁과 은폐 정황을 포착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윤기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인 장모 경감의 휴대폰을 검찰이 압수해 분석한 결과, 수사팀 소속 김모 경사가 장 경감에게 "당신이 경찰인 걸 모르게 하라"는 취지의 윗선 지시가 있었다고 전한 대화 내용이 확인됐다.

검찰은 이 지시를 내린 '윗선'이 수사팀 차원을 넘어선 경찰 고위 간부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공무상비밀누설과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중략)

 

◇ "견제받지 않는 권한" 위험이 불러온 의혹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별 비위를 넘어 수사권 구조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살해사건에 경찰이 대범하게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자 국민은 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수사기관에 견제받지 않는 권한이 집중될 경우 제 식구 감싸기식 증거 훼손이 발생해도 외부에서 이를 바로잡을 장치가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함께 검사의 보완수사권까지 축소되면, 경찰이 사실상 유일한 수사 주체가 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암장'(수사 부실로 사건이 묻히는 것)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경찰 조직이 비대해지는 만큼 내부통제·감찰 기능 강화와 함께, 수사심의위원회를 경찰 외부 인사로 구성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경찰 조직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성급히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7514?sid=102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18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해킹 이메일'에 주문 냈다가 수십억 인출사고…LS증권 경찰수사
    • 13:18
    • 조회 11
    • 기사/뉴스
    • 트리컬 차기작(파티마)이 이상한 타이밍에 출시한 이유
    • 13:16
    • 조회 122
    • 이슈
    1
    • 얼마전에 핫게 간 가성비 보쌈집
    • 13:15
    • 조회 508
    • 이슈
    4
    • 한강에서 뛰는데 길막하고 걸어가는사람들 너무 싫네요;;
    • 13:14
    • 조회 1145
    • 이슈
    23
    •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강대국들의 AI 수출통제.news
    • 13:12
    • 조회 991
    • 이슈
    9
    • [모솔연애2] 최선을 다해 리액션해주는 갓반인 강한나.jpg
    • 13:12
    • 조회 844
    • 유머
    11
    • 한국에서 가장 인기많은 강아지 이름 TOP100
    • 13:12
    • 조회 390
    • 정보
    4
    • 에픽하이 - 우산 (Feat.윤하)
    • 13:11
    • 조회 64
    • 팁/유용/추천
    • 철에 자석 붙이기 팁
    • 13:10
    • 조회 276
    • 팁/유용/추천
    • 네이밍 센스 미친거 같다는 임영웅 근황
    • 13:10
    • 조회 583
    • 이슈
    2
    • 6년 전에 사망한 아버지가 아들의 21세 생일에 마실 첫 번째 맥주를 미리 계산해두었다.
    • 13:10
    • 조회 1260
    • 이슈
    8
    • 모태솔로 상호는 빌런아니었음.jpg
    • 13:07
    • 조회 1750
    • 이슈
    11
    • 요즘 일본에서 인기 많아졌다는 한국 과일 '□□'
    • 13:02
    • 조회 11927
    • 이슈
    159
    • 토스
    • 13:02
    • 조회 765
    • 정보
    15
    • <모솔 시즌2>ㅋㅋㅋㅋㅋㅋㅋㅋ 남출 의자 부서짐 아 ㅠㅠㅠㅠ
    • 13:02
    • 조회 1746
    • 이슈
    12
    • 마크, 위버스 오픈…새 프로필 공개
    • 12:58
    • 조회 1885
    • 기사/뉴스
    5
    • bad 챌린지 한 남돌 누군지도 모르는데 퍼오고 싶었다
    • 12:58
    • 조회 1093
    • 이슈
    5
    • 수상할 정도로 플리를 잘 말아주는 유튜브 채널
    • 12:57
    • 조회 1001
    • 이슈
    5
    • [속보]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내 미군시설 85곳 공격"<로이터>
    • 12:57
    • 조회 829
    • 기사/뉴스
    12
    • 안스타 210만 팔로워가 만드는 오뚜기 맥앤치즈 라면.reels
    • 12:55
    • 조회 1563
    • 유머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