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가 가라고 했어요"…초등생, 복싱장에 몰리는 이유 [발굴단]
6,379 5
2026.07.08 06:23
6,379 5

"키즈반 문의가 계속 들어와 3개월 전 처음으로 개설했어요. 지금은 30명 정도가 다닐 만큼 반응이 좋아요."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복싱장은 최근 처음으로 키즈반을 신설했다. 성인 회원을 주로 받던 복싱장이 운영 방식을 바꾼 이유는 학부모들의 개설 문의가 이어져서다. 이 같은 변화는 주짓수 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관장들은 태권도 대신 주짓수와 복싱을 찾는 부모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은 싸움을 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을 키워 자기방어 능력을 익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운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들으라 해서 왔어요"…학부모가 먼저 권유


실제 키즈 주짓수 수업은 부모들이 기대하는 '자기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짓수 도장. 관장 A씨가 초등학교 5학년 최서우 군(12)에게 '손싸움' 기술을 선보인 뒤 학생들에게 "관장님이 방금 서우를 이길 수 있는 이유가 뭐였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들은 "힘이요!", "빨라서요!"라고 앞다퉈 대답했다. 이날 도장에서는 초등학생 8명이 참여한 키즈반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 8명 중 6명은 부모의 권유로 주짓수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모인 아이들은 체격과 성별에 관계없이 파트너를 바꿔가며 스파링했다. 방금 배운 손싸움 기술을 적용해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거나 공격을 피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서로를 제압하거나 넘어져도 이내 까르르 웃으며 다시 자세를 잡았다. 스파링이 끝난 뒤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친구들과 살짝 장난치며 다음 순서를 기다렸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짓수 도장에서 초등학생 수강생들이 키즈주짓수 수업 시간 중 호신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수업에서 자기방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학부모들의 우려와 맞닿아 있었다. 관장 A씨는 "학교폭력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며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이 있는 운동, 호신의 개념으로 많이 시작하시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4~5년 전에는 아이들 수강생이 고학년이 많았는데 지금은 저학년 친구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https://naver.me/FEgn0WHs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503 07.06 34,8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41,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1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5,4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76,0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5,1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0,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1367 이슈 재능 낭비중인 플레이브 10:42 32
3111366 기사/뉴스 응급실 폭행 가해자 출입 제한…의료진 즉각 분리 10:41 87
3111365 유머 벤치 설치후 판체공학적 편한 자리 귀신같이 찾아낸 루이바오🐼💜 5 10:40 291
3111364 이슈 여자가 응급실 가면 무조건 물어본다는 말 27 10:39 1,362
3111363 이슈 뉴진스 멤버들과 하이브, ‘ETA’가 이전 곡의 인스트루멘털을 도용했다는 소송에 직면 10:38 363
3111362 이슈 타블로 악마한테 영혼 팔아서 4집 만들었다<<이 루머 해명?하시는데 이렇게 역정내심 아진짜 4 10:37 380
3111361 정보 성심당 사내대회 수상작 2종 본점 출시 6 10:37 743
3111360 기사/뉴스 옥주현 입장문, 동료 저격·출연작 비하는 쏙 빼고 억울함만 '취사선택' [이슈&톡] 6 10:37 411
3111359 이슈 행복해지기 10초 전 사진 2 10:37 416
3111358 이슈 기독교 여성을 괴롭히는 이스라엘 남성들 4 10:37 472
3111357 기사/뉴스 윤경호, 13시간 묵언수행 중 팬까지 만난다…'김부장' 시청률 공약 사인회 개최 10:36 115
3111356 기사/뉴스 ‘충주지씨’ 지예은·지석진, 1년 만에 컴백…17일 여름송 ‘아쿠아’ 발표 1 10:36 115
3111355 기사/뉴스 박지훈,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연 국가 '긴급' 변경[공식] 20 10:35 1,868
3111354 기사/뉴스 '김부장' 넷플릭스 비영어쇼 1위·79개국 TOP10 진입·11개국 1위 [공식] 1 10:34 117
3111353 유머 벤치에 앉아서 깊생중인 후이바오🐼🩷 7 10:34 450
3111352 유머 👶🏻 머리가 너무 좋은 아기들 👶🏻 4 10:34 287
3111351 이슈 다이소 #놀라운_천원_상품 💵 #천원PICK 👆 (단백질쉐이크, 메이크업 퍼프 스펀지, 섬유탈취제) 1 10:33 590
3111350 유머 동결건조 시킨듯한 소야와 마이티마우스 10:31 486
3111349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웅 11 10:31 598
3111348 유머 희망이 피어나는 참 좋은 말 시발 2 10:30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