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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방에 1년 1개월 만에…” ‘짱구 엄마’ 故 강희선 발인, 아들의 눈물

무명의 더쿠 | 21:32 | 조회 수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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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봉미선) 목소리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성우 고 강희선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유족이 조문객과 팬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6일 고인의 아들인 안은석 본필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서 짱구 엄마, 지하철 안내 방송,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등을 연기하신 어머니를 위해 조문해 주신 수많은 분께 아들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어머니께서도 많이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저의 어머니이자 짱구 엄마 봉미선이었던 강희선 님을 추모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돌이켜보며 애틋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오늘 어머니 발인을 마치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던 방에 1년 1개월 만에 모셔드렸다”라며 “병원을 계속 입퇴원하며 병세가 악화되는 와중에도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다 소천하셨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간 전이 판정을 받은 후에도 굳건히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투병 중에도 마이크를 놓지 않고 녹음을 이어갔으나, 병세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8월, 26년간 동고동락했던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들과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1979년 KBS 공채 15기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봉미선과 맹구 역을 동시에 소화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1~4호선 환승 안내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전담 성우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기억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96/000074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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