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자이언트' 조필연 연기하고 심리 치료 받을 뻔.. '내마들' 찍으며 치유"

7일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보석이 게스트로 나선 '원더풀 라이프'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2010년 드라마 '자이언트'의 '조필연'으로 악역의 정수를 보였던 정보석은 이듬해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7살 지능의 '봉영규' 역으로 연기 변신을 이뤄낸 데 대해 "원래는 '자이언트'를 끝나고 심리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래야 현실 적응이 될 텐데 '내 마음이 들리니'를 찍으며 자연스럽게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작품이 아니었으면 '자이언트' 끝나고 치료를 받아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에도 '막돼먹은 영애씨'로 코믹 연기까지 펼친 정보석에 송승환은 "비율이 아주 기가 막히다. 악역을 하다가 7살 지능의 남자를 연기하고 다시 유쾌한 악역을 하고 이 곡선이 엄청나다. 배우를 오래할 수밖에 없다"며 그의 필모그래피를 치켜세웠다.
이에 정보석은 "이건 정말 운일 수밖에 없다. 작품을 우리가 선택하는 게 아니다. 그런 작품들이 그 순간에 내게 와준다는 자체가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TV와 영화를 오가며 다작을 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랐던 정보석은 "내가 50대에 '햄릿'을 했다"면서 "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때문에 연극을 전공했다. 그때 '햄릿'은 꼭 한 번 씩 읽고 넘어갔던 작품이었기에 당시 느꼈던 감정을 배역에 풀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햄릿이 원래는 철부지 왕자 아니었나.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비극적이기보다 그런 면면을 어느 정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철부지가 운명을 만나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을 조금 더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9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