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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화교 출신 연예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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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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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3세
결혼하고 한국으로 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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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화교학교 - 중앙대 약학과 졸업

-대학을 남들보다 1년 일찍 입학하고, 학교는 5년을 다니셨던데 어떻게 된 일인지 말씀해주세요.
“화교 학교를 다녔는데, 일곱살부터 다녀요. 고교까지 화교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대학에 들어갔는데 화교 학교는 교과서가 다 중국어로 돼 있어요. 한국어를 읽을 줄 알았고 엄마하고도 한국말로 대화했지만, 그래도 문자로 된 걸 읽으려니까 혼란스럽더라고요. 빨리 습득이 안 돼서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느렸어요. 1학기 때 11학점이 펑크가 났어요. 유급된 거죠. 그래서 1년을 더 다녔어요.”

-화교 출신이라 한국에서 사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불편했어요. 태어나긴 여기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화교라서 신분이 화교예요. 결혼하고 귀화하면서 주민등록증을 취득했어요. 그 전엔 대만 여권이었어요. 활동 당시에 중국이 개방을 하면서 많은 나라들과 수교를 했는데, 그 조건으로 대만과 단교하게 했어요. 그래서 외국 공연을 갈 때 대만 여권으로 간다는 게 참 어려웠어요. 한 번은 스위스를 들어가는데 ‘KBS 가요무대’팀이 다 (입국 심사대 밖으로) 나갔는데 저만 못 나간 거예요. 김동건 아나운서가 와서 벌금 물어주고 나를 데려간 적도 있어요.” 









강래연
대만 국적 화교 3세
한성화교학교 -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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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출신이라 한복을 입을 일이 없었다. 유치원 땐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어렸을 때 한 번 입어보고 거의 처음 입어보는 것 같다. 잘 어울리나요?”강래연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화교 3세 연예인이다. 그래서 여느 한국인들과 달리 설날을 보내는 풍경도 조금 달랐다. 

“가정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족들이 모여 특별히 뭔가를 한다기 보다는 수다를 떨며 밤새 논다. 나는 외동딸이지만 한 건물에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들까지 함께 살기 때문에 대가족 분위기 속에 자랐다. 윷놀이를 하듯이 중화권 사람들이 하는 주사위 놀이를 하기도 하고 아침에 떡국 대신 물만두를 먹는 것 등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강래연은 물만두에 얽힌 풍습과 어렸을 적 에피소드도 소개해줬다. “물만두에는 랜덤으로 대추랑 50원짜리 동전이 들어있다. 우리 집만의 풍습으로 대추나 동전이 든 물만두를 먹으면 그걸로 할아버지가 세뱃돈을 쥐어 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원체 잘 안 먹어서 더 많이 먹게 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동전이 든 물만두를 먹으면 돈을 많이 번다고 했고 대추는 좋은 인연을 만나거나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었다.” 










하희라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남
할아버지가 인천으로 건너오면서 한국 정착
93년 최수종과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귀화
화교 학교가 아닌 일반 한국 학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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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할아버지 때 인천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 아버지가 화교이고 어머니는 한국사람”이라며 “난 결혼과 동시에 귀하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중국어도 잘 하겠다”는 강호동의 물음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곧잘 했다는데, 지금은 전혀 할 줄 모른다. 어머니가 한국분이라 중국어를 전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교출신이라 어려움도 많았단다. 특히 어린시절엔 친구들이 ‘짬뽕’이라고 놀려대 운 적도 많아 어머니의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희라는 또한 “한국과 중국이 경기를 하면 아버지는 중국을 응원한다. 어머니는 한국을 응원하고, 그러면 난 항상 중립이었다. 한국이 골을 넣어도, 중국이 골을 넣어도 기쁘지 않았다”고 어린시절 정체성의 혼돈을 적잖이 겪었음을 짐작케 했다. 

결혼 전 연예활동을 하면서 겪은 어려움도 이야기 했다. 해외 촬영을 나가게 되면 한국과 무비자인 국가에서도 비자를 계속해 발급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 중국 국적을 지니고 있던 터라 어쩔 수 없었단다. 











화교라고 오해받은 연예인
화교는 아니지만 화교 학교를 졸업

진미령(본명 김미령)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중국대사의 협조로 화교학교에 다녔다” 
아버지는 고 김동석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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