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56535?sid=102
764억원 투입해 2027년 말 개원 목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재활서비스 제공

전북권역 재활병원 조감도. 전주시 제공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이 7일 전주 예수병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장애인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지만 전문 재활의료기관이 부족해 환자들이 광주·대전·수도권 의료기관을 찾아야 했던 전북에 권역 단위 재활의료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은 전주 예수병원 제2주차장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764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지상 7층, 전체면적 1만7103㎡ 규모로 건립되며 150병상 규모의 입원병동과 20병상 규모의 낮병동, 재활 전문 외래진료시설 등을 갖춘다. 개원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다.
병원은 기존 권역재활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통합한 권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재활까지 연계하는 지역 재활의료체계 구축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의 장애인 비율은 7.4%로 전국 평균 5.1%를 크게 웃돈다. 반면 전문 재활의료기관은 부족해 상당수 환자가 장기간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 왔다. 환자와 가족들은 치료비 외에도 교통비와 체류비를 부담해야 했고, 지역 내 전문 재활의료시설 확충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북도는 통합재활병원 개원을 계기로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재활까지 지역 내에서 연계하는 재활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타당성 재조사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인허가 절차 등을 거치며 추진됐다. 사업은 선정 이후 장기간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4월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은 경인·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경북권 등 전국 7개 권역재활병원에 이어 충남과 함께 추가로 조성되는 권역 재활의료 기반시설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