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럼프 "FIFA회장에 美선수 레드카드 재검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트럼프 저축계좌' 출범 행사에서 기자로부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레드카드와 관련해 통화한 것을 설명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 잔니와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파울이 아니었다. 중대한 위반 조차 아니었다"며 "전속력으로 달리던 두 선수가 우연히 서로 부딪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달리는 중에 발을 들어 다른 사람의 발에 정확히 올려놓을 수는 없다"며 발로건이 레드카드를 받을 당시 상황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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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레드카드를 꺼내든 심판에 대해 "과거 기록을 확인해보면 좀 의심스럽다.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 (과거를)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정말 의심스럽다. 원한다면 (해당 심판의) 과거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는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발로건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에, 이건 큰일이다'라고 생각했다. 팀의 최고 선수, 또는 그에 버금가는 선수를 뺏어가면서 '출전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정말 불공평하다"며 "그래서 나는 FIFA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내가 한 건 재심사를 요청한 것 뿐이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이며, 큰 오점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인판티노 회장)에게 뭘 하라고 말한 건 아니다. 그가 결정을 내린 게 아니라 (FIFA 내부의) 위원회가 결정했으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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