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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미국 간다…현지 리메이크 본격 논의

무명의 더쿠 | 07:57 | 조회 수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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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SBS가 현지 제작사 헬캣과 ‘런닝맨’의 포맷 리메이크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헬캣은 유명 에이전트인 피파 램버트가 설립한 글로벌 제작사로, 미국 주요 지상파 방송사와 대형 OTT 플랫폼을 상대로 구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첫 방송 이후 ‘700회’를 넘기며 대한민국 대표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런닝맨’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메가 IP다. 이번 미국 진출 추진 소식과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런닝맨’을 영국 인기 예능 ‘트레이터’와 ‘태스크마스터’의 장점을 결합한 독창적인 포맷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국내 방송가는 ‘제2의 복면가왕 신드롬’을 잇는 후속 성공 사례로서 ‘런닝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MBC ‘복면가왕’ 포맷을 기반으로 제작된 폭스(FOX)의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2019년 첫 방송 당시 937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미국 예능 프로그램 기준 최고 데뷔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 세계 50여 개국에 ‘포맷 재수출’이 이뤄지며 현지 대표 예능 브랜드로 성장하기도 했다.

‘런닝맨’의 현지 성공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진다. ‘복면가왕’ 북미판인 ‘더 마스크드 싱어’가 화려한 스케일과 ‘음악 추리’라는 직관적 재미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런닝맨’은 출연진 간 끈끈한 케미스트리와 장기간 쌓아온 관계성에서 비롯되는 유머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헬캣의 피파 램버트 대표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런닝맨’에 대해 기발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아날로그적 매력을 지닌 포맷이라고 정의하고는 “출연진 간 동맹과 배신, 여기에 라이벌 관계가 축적돼 만들어지는 장기적 관계 중심의 서사”가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82/000128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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