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계획'에 따라 안보위해세력 명단 준비
특검 "국정원의 내란 가담 행위로 봐야"
윤석열 정부 국정원이 비상계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종합특검이 공개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이라며 수백명의 명단을 준비했습니다.
JTBC 취재결과 그 명단에는 김건희 씨에게 디올백을 준 최재영 목사를 비롯해 김민석 전 총리의 형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대학생진보연합, 대진연도 들어 있었습니다.
명단이 첨부된 보고서에는 "대통령실과 계엄사가 요구할 경우 제공한다"고 돼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명령이 있을 경우 대공수사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법리 검토까지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충무계획은 전시 대비 계획으로 비상계엄 상황에서는 적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안보 위해세력 명단을 준비했다면 내란 가담 행위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조해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979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