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3jERAGtovc?si=8GYxkif5dmG1sdSK
(서울=연합뉴스) 복면 모양의 마스크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남성들이 성조기와 남부연합기를 들고 행진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이들은 '패트리어트 프런트'(Patriot Front)라는 이름의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로,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노예제 옹호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남부연합기를 들고 워싱턴DC를 활보하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이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흑인 여성을 둘러싸고 있는 로이터통신의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에서 유색인종이 처한 현실과 저항의 의지를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더그 버검 미 내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 회원들의 행진에 대해 "그들의 가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의 근본 원칙은 표현의 자유"라며 이들의 행동을 옹호했습니다.
'패트리어트 프런트'는 1기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극우세력이 집결해 폭력시위를 벌인 즈음 결성됐습니다.
이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미국 각지에 떼 지어 나타나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시위나 행진을 산발적으로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