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소하면 40~50대 중반"…'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재범 가능성은
1,533 26
2026.07.06 17:42
1,533 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43915?sid=102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가 14일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태성 기자 /사진=뉴스1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가 14일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태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처음 본 여고생을 성폭행 목적으로 납치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윤기(23)를 두고 전문가들은 출소 이후 재범 가능성을 우려했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검거 뒤 언론 앞에 선 장윤기의 태도를 두고 "(장윤기가) 검거된 이후 기자들 앞에 섰을 때 부끄러운 표정이 아니었다. 여전히 화가 나 있고 이걸 해소하지 못했다는 어떤 불만이 굉장히 높은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여전히 첫번째 피해자인 베트남 여성을 계속 노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도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고(故) 이채원(16) 양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성폭행 목적의 납치가 뜻대로 되지 않자 장윤기가 흉기를 휘둘러 이 양을 살해했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이 양이 숨지기 이틀 전에도 장윤기는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20대 외국인 여성 A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A씨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며 반복적으로 연락하다가 A씨 집에 침입했고, A씨를 제압한 뒤 성폭행하고 13시간 감금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장윤기는 자신을 스토킹범으로 신고한 A씨를 찾기 위해 거리를 배회했다. 그러다 A씨를 찾지 못하자 밤늦게까지 공부한 뒤 혼자 귀가하던 이 양에게 대상을 돌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장윤기는 범행이 '우발적 범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장윤기가 이 양을 뒤에서 제압해 자신의 차량 쪽으로 끌고 가려 한 점, A씨를 상대로 한 성폭행 수법과 유사한 점 등을 들어 단순 살인이 아니라 강간 목적 살인 등을 적용했다.

단순 살인의 법정형 하한은 징역 5년이다. 반면 강간 목적 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만 선고할 수 있어 처벌 수위가 더 높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장윤기의 범행에 계획성과 공격성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봤다. 박 교수는 "(장윤기가) 스토킹했던 여성을 살해하려는 치밀한 계획 하에 움직인 것"이라며 "처음 보는 사람을 대상으로 이 정도의 오버킬(과잉 공격)이 나타났다는 건 원래 타깃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할 다른 사람을 찾아서 살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사건은 전형적인 전위된 공격성의 예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양을 살해한 뒤 장윤기는 입고 있던 옷을 세탁하고 이발을 했다. 그는 그 이유를 두고 "증거 인멸을 위한 것이 아니며 단정하게 죽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교수의 판단은 달랐다. 그는 "신상 공개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장윤기가 충분히 생각해봤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서 그전에 이발을 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봤다.

박 교수는 "본인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보일지를 의식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형량과 출소 가능성도 재범 위험 판단에서 살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장윤기 같은 경우 만약 무기징역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심지어 20년, 30년 형을 살게 되더라도 출소하면 40~50대 중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충분히 본인이 법적 다툼을 벌여볼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윤기는 지난달 첫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의견서를 냈다. 이 의견서에서 그는 강간 목적 살인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는 장윤기의 답변이 거짓으로 나왔다는 내용도 제시됐다. 장윤기는 '이 양을 차로 끌고 가려고 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판에서 이 양의 법률대리인은 장윤기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의견서 내용을 문제 삼았다. 의견서에는 '수형생활 중간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의 시간은 16살에 영원히 멈췄는데, 자신은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소장에는 장윤기가 지난해 6∼7월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여중생의 허벅지 등 신체를 총 7회 몰래 촬영했다는 혐의도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는 장윤기의 자취방에 있던 성인용품 리얼돌이 폐기된 사실도 파악됐다. 해당 리얼돌은 목·가슴 부위가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략)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2 00:05 15,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26,2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91,9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29,0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49,4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0,2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7 20.05.17 8,763,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6,9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112 유머 경남 사투리 테스트 1 21:29 186
3110111 이슈 2026 월드컵 금의환향 카보베르데 귀국 환영식 6 21:28 725
3110110 정치 "우리 편, 찍어줘" 편 가르기엔 냉담...2030 여성 표심, '여기'서 갈린다 2 21:25 268
3110109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비비지 "LOVEADE" 21:25 38
3110108 이슈 나 금성제 이준영 유퀴즈 출신이었다는 거 보고 놀랐어 ㅋㅋㅋㅋ.jpg 4 21:24 1,240
3110107 이슈 마마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가끔 나오는 마도카 엄마가 마도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럼에도 마도카를 놓아주는 <- 이 지점이라고 생각함 3 21:23 433
3110106 이슈 노르웨이 국가대표 응원가 Heia Norge! Go away (노를 저어라 노르웨이) 1 21:23 237
3110105 이슈 요즘 제일 핫한 밈 6 21:23 1,503
3110104 유머 「자주 듣는 밴드」와 「별로 듣지 않는 밴드」 사이에 「정말 사랑하는 1곡은 있지만, 다른 곡들은 딱히 와닿지 않는 밴드」가 있다.twt 4 21:22 317
3110103 유머 티티틀더니 자긴응원법해야된다고 화면밖으로 나가는 리센느 미나미 4 21:21 491
3110102 유머 남자 성으로 바꾸는 게 당연한 문화권은 또 한국에선 왜 여자가 남자 성 안 따르냐 여자가 소외돼서 외롭지 않겠냐 이래서 좀 신기했음 twt. 30 21:20 1,880
3110101 기사/뉴스 또 '눈 찢기' 인종 차별, 일본도 당했다…논란의 브라질 여성 '계정 비공개' 7 21:19 726
3110100 유머 나이 차이 3살 이상인 아저씨와의 키스신은 전부 중국식으로 하자. 21 21:19 3,246
3110099 이슈 박지성 :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K-축구 혁신위원회에서는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2 21:18 1,045
3110098 이슈 술집에서 음원인 척하고 라이브하기 (ft. 성시경) [백그라운드 라이브] I JAYKEEOUT 1 21:18 159
3110097 정보 IVE 아이브 'LUCID DREAM'|TBS계 「CDTV 라이브! 라이브!」 2 21:16 160
3110096 이슈 개웃긴 서양판 예랑이 점심 댓글 28 21:15 3,720
3110095 이슈 [로마노] 이강인 to 아틀레티코, Here we go! 24 21:14 983
3110094 유머 내한만 하면 수상할정도로 빠르게 애교머신으로 변하는 해연들 8 21:13 1,549
3110093 이슈 [지진정보] 07-06 20:57:24 경북 김천시 북동쪽 13km 지역 규모 2.1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Ⅲ(경북),Ⅱ(충북) 7 21:10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