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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석 K-컬처 아레나, 누가 품을까…지자체 황금알 대전 [K-팝 공연장의 숙제]

무명의 더쿠 | 15:47 | 조회 수 1070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96/0000748849

 

지난 3월 광명 K-아레나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 경기 광명시. 사진=광명시 제공

 
(중략)

정부는 5만석 규모의 K-팝 전용 공연장을 새로 출범하는 지방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K-팝 전용 공연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자 서울·인천·경기·충청권 각 지자체 또한 사활을 건 유치전에 나섰다.
 
먼저 서울에서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마곡 이대병원 인근 유보지에 5만석 규모의 K-팝 돔구장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보고를 보자마자 5만석 규모의 아레나홀을 만들 수 있는 부지가 있다고 전달했다”고 밝히며 K-팝 돔구장을 비롯해 글로벌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재선에도 성공한 만큼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천은 국제공항·항만을 갖춘 국내 최대 관문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해외 팬들이 입국 직후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문학경기장 일대를 5만석 규모의 K-컬처 스타디움으로 조성하는 구상을 내놨다. 문학경기장과 주변 미개발지를 활용해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 공연 스타디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K-컬처 아레나 공모에 문학경기장 일대를 후보지로 내세우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K-아레나 건립 사업과 연계 추진해 공사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기존 경기장의 신축과 리모델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체부 공모에 대응할 사업 방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또한 서울과의 인접성,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그리고 대규모 인구 수요가 강점이다. 광명·파주·고양·구리시 등이 유치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K-컬처 아레나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포함됐을 때부터 직접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까지 착수하며 이후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아레나 건립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비수도권이지만 충청권도 유치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선거운동 내내 대통령 공약인 K-컬처 아레나를 충남에 끌어오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천안 발전 공약으로 내세운 K-컬처 융복합 사업을 정부의 국가정책과 결을 같이 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권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KTX 오송분기역 주변을 5만석 규모 돔구장 위치로 검토한 바 있다. 다만 신용한 신임 충북도지사는 이같은 규모에 대해 “현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민선 9기 들어 계획이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정부는 5만석 규모 공연장을 수도권에 신설하겠다고 했지만 충남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뀔 여지도 있다. 아울러 인천의 적극적인 태도와 달리 문체부가 착수한 K-컬처 아레나 연구용역에 인천은 후보지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용역 후보지가 아니어도 추후 사업 공모는 가능할 수 있다. 문체부도 입지 대상지를 수도권으로만 한정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들이 대형 공연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관광·숙박·교통·쇼핑 등 연관 산업 전반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 주요 도시는 대형 공연장 하나를 중심으로 수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중략)

 

 

 

 

희망 지자체는 기사보면

서울 마곡 이대병원 인근 유보지

인천 문학경기장

광명·파주·고양·구리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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