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이병철 회장 글씨 ‘공수래공수거’ 경매에...시작가 1500만원
1,097 1
2026.07.06 13:15
1,097 1
이병철 회장이 쓴 ‘공수래공수거’. [케이옥션]

이병철 회장이 쓴 ‘공수래공수거’. [케이옥션]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1910~1987) 회장이 쓴 서예 작품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가 경매에 출품됐다. 시작가는 1500만원이며 추정가는 1900만원에서 4000만원 사이다.

케이옥션은 오는 11일 시작하는 7월 온라인 경매에 월간 샘터가 소장해온 미술품과 자료 60여 점(총 추정가 약 8000만원)을 출품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표작이 호암의 글씨다. 서예에 조예가 깊었던 호암이 가장 즐겨 썼던 구절이 ‘공수래공수거’였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으로, 유한한 삶과 물질의 덧없음을 이르는 대표적인 불교 문구다. 당대 최고의 기업가였던 호암이 늘 곁에 두고 스스로를 단련했던 ‘비움’의 경영 철학과 인생관이 집약돼 있다. 가로 134.5㎝, 세로 32.5㎝ 크기의 이 작품은 과장된 기교나 허세 없이 종이에 먹으로 써 내려간 정갈한 필체가 특징이다.

호암이 1981년 샘터 창립자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에게 직접 써서 선물한 글귀로 수십 년 동안 샘터 이사장질에 소중히 걸려 있었다. 지난 1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에 돌입한 샘터의 경영난이 경매 출품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샘터’ 1977년 2월호 내지에 실렸던 운보 김기창의 ‘도자기’ 그림. 시작가 300만원. [케이옥션]

‘월간샘터’ 1977년 2월호 내지에 실렸던 운보 김기창의 ‘도자기’ 그림. 시작가 300만원. [케이옥션]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1970년대부터 2002년까지 실제 잡지에 실린 원화 49점도 출품된다. 1977년 1월 표지에 실린 남정 박노수의 산수도(시작가 300만원), 1977년 2월호 41쪽에 실렸던 운보 김기창의 도자기를 그린 그림(시작가 300만원), 1977년 7월호 표지로 사용됐던 서양화가 손응성의 유채화 ‘교외의 풍경’(시작가 400만원) 등이다.

샘터는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를 표방하며 1970년 4월 창간한 잡지다. 수필가 피천득과 소설가 최인호, 아동문학가 정채봉,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등의 글이 실렸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편집부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703145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98 00:05 13,2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24,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88,0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26,2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44,3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0,2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63,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5,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826 유머 애월에서 전학오면 놀리고 서귀포는 친구도 안 해줌 16:02 116
3109825 이슈 스피또 복권 인쇄오류로 인한 당첨금 미지급 논란 1 16:02 113
3109824 이슈 이번에는 태닝되어 돌아온 K리그 X 산리오 콜라보 7 16:00 403
3109823 이슈 좀 심각한 코스닥 지수와 종목들.jpg 4 16:00 665
3109822 기사/뉴스 사과문 낭독, 눈물 흘리는 배재고 교장 73 15:58 1,393
3109821 이슈 OWIS(오위스) 데이즈드 코리아 여름 에디션 화보 15:56 154
3109820 이슈 나의 연수 아저씨 보는 덬들 난리난 이유....jpg 6 15:56 1,097
3109819 기사/뉴스 눈물 흘리는 야구부 학부모들 206 15:55 5,366
3109818 유머 ㅁㅊ 요즘 초6 5 15:55 740
3109817 이슈 아직도 심각한거같은 유럽 기온 14 15:53 1,277
3109816 이슈 '길고양이는 살처분이 답' 시청자 게시판 난리난 SBS 40 15:53 1,347
3109815 기사/뉴스 러, 우크라 키이우에 또 미사일·드론 공습…최소 11명 숨져 15:53 42
3109814 이슈 이미 끝난 이야기인데… 옥주현은 왜 '옥장판'을 재소환했나 [셀럽이슈] 2 15:51 569
3109813 기사/뉴스 [속보] 배재고 선수단, 광주일고 방문 "선수들과 광주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 38 15:50 1,840
3109812 정치 [속보] 靑 "이병태 부위원장에 사퇴 권고…사안 엄중" 17 15:49 1,084
3109811 유머 쿠키 200개 노쇼당한 버튜버 14 15:48 3,201
3109810 기사/뉴스 5만석 K-컬처 아레나, 누가 품을까…지자체 황금알 대전 [K-팝 공연장의 숙제] 13 15:47 421
3109809 기사/뉴스 여름의 악마, 여름의 권위자…키오프 8월 컴백 [공식] 1 15:46 144
3109808 기사/뉴스 사과문 낭독하는 배재고 교장 182 15:45 9,712
3109807 기사/뉴스 '멋진 신세계' 신스틸러 윤병희 "작품 빛내는 배우 되고파" [인터뷰] 2 15:41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