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루에 2000만원을 번다"…'헤메스', 몸값의 양극화
66,893 552
2026.07.06 10:04
66,893 552


김우빈이 모델로 나선 '스픽' 광고 촬영 현장.


김우빈은 총 2.5착을 입었다. 1착은 정장바지+와이셔츠, 2착은 청남방+면바지다. 나머지 0.5착은 스웨이드 자켓. 자켓을 입고 벗으면 0.5착으로 계산된다.


김우빈의 '하루' 스타일링 비용은 얼마일까.


김세준 스타일리스트는 이날 2,500만 원을 벌었다. 우선, 의상 2착을 입히고 2,000만 원을 받았다. 여기에, 지면 촬영 비용으로 500만 원을 더 가져갔다. 


헤어는 임철우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그의 하루 일당은 1,500만 원. 영상 2편 1,200만 원, 지면 추가 300만 원. 가르마 위치를 조절하며 1,500만 원을 벌었다. 


스픽은 김우빈 헤메스 비용으로 대략 4,800(헤어 1500+메이크업 800+스타일 2500)만 원을 썼다. 이는 TV 광고 평균 제작비의 20%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스타일리스트가 이날 촬영으로 번 돈은, 연예 기획사 신입 매니저의 1년 치 연봉과 맞먹는다. 일은 매니저가 하고 돈은 헤메스가 번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도대체, 왜 이런 불균형이 발생했을까? '디스패치'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의 광고 촬영 인건비를 조사했다. 



◆ 일당 2,000만원


'헤메스' 가격표에는 어떤 원칙이 있을까. 없다. 헤메스 마음이다. 기준도, 시세, 그들이 결정한다. 굳이 찾는다면, 일단 높게 부르기. 일종의 앵커링(Anchoring)이다. 


'디스패치'가 국내 유명 헤메스들의 견적서를 입수했다. 


이윤미, 지은, 김세준, 이혜영, 남주희(스타일), 김꽃비, 임철우, 임정호, 김태현, 백흥권(헤어), 서옥, 조은정, 임혜경(메이크업) 등의 일당은 1,000~3,000만 원을 오갔다. 


먼저, 그들이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을 보자.




① 견적서는 1Day 기준입니다. 연동 촬영 시 Half Pay 추가됩니다. (연동 촬영은 영상과 지면을 함께 찍는 걸 말한다.) 


② 영상 광고는 1일, 1편, 1착장, 국내 사용 기준으로 견적 적용됩니다. 


③ 지면 광고는 1일, 1편, 2착장, 국내 사용 기준으로 견적 적용됩니다. 


④ 촬영 시작 기준 12시간 이후 Extra Charge(Half) 발생될 수 있습니다.


⑤ 해외 촬영의 경우 출입국일은 Half Pay, 정오 이전 출입국 시 Day Pay로 협의합니다. 


⑥ 영상 편집 등을 통해 2회 이상 방영될 경우, 방영 횟수를 편수로 간주합니다. 


⑦ 영상과 인쇄 촬영물은 1개 국가로 제한합니다. 


⑧ 헤메 디자이너 1인 기준, 2~4개국 200만 원, 5개국 이상 300만 원 추가됩니다. 


⑨ 상기 금액은 인건비 기준이며 의상비·수선비 등은 별도입니다.



 부르는 게 값


'헤메스' 견적은, 깡통 자동차와 비교할 수 있다. 시초가는 600~800만 원이다. 그러나 (앞서 나열한) 옵션에 옵션이 더해지면, 가격은 최대 3배까지 오른다. 


남주희는 '엔무브' 광고에서 이동욱을 담당했다. 그가 준비한 옷은 2착. 받아 간 돈은 1700만 원이다. 멀티페이(영상 2편)+연동페이(지면)를 대입했다. 의상비는 별도로 청구했다. 


'다이슨' 사례를 살펴보자. 모델은 장원영. 영상(2편)과 지면을 동시에 찍었다. 스타일리스트는 이윤미. 장원영에게 총 3착의 옷을 입혔다. 그리고 하루 2,700만 원을 청구했다. 


일당 2,700만 원의 셈법은 무엇일까. 영상 2편에 기본가의 2배를 불렀다. 멀티페이다. 지면을 동시에 찍었다고 기본가의 0.5배를 더 받아 갔다. 연동페이다. 여기에 글로벌 피를 추가했다.



 저작권료


헤메스가 글로벌피를 요구하는 근거는, 저작권이다. (디스패치 취재가 시작되자, '사용료'라고 말을 바꿨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그들의 고유한 창작물이라는 것. 


지드래곤은 ‘뤼튼’과 ‘더벤티’ 모델이었다. ‘뤼튼’의 헤메스 비용은 6,150만 원. '더벤티' 비용은 7,850만 원이었다. 두 광고 모두 김태현(헤), 임혜경(메), 지은(스)이 맡았다.


헤어 : 김태현(더벤티) 2,800만 원2,000만 원


메이크업 : 임혜경(더벤티) 2,800만 원2,000만 원


스타일 : 지은(더벤티) 1,800만 원 > 지은(뤼튼) 1,750만 원


김태현과 임혜경은 '더벤티' 광고에서 일당을 40%나 올렸다. 관계자는 "심지어 두 광고의 헤메 스타일까지 비슷하다"면서 "국가(베트남)가 추가됐다고 글로벌 피를 적용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 저작권 無


헤메스가 저작권을 주장할 권리가 있을까. '디스패치'가 연락한 10명의 변호사는 일제히 "NO"라고 답했다. 헤메스는 기술적 숙련도일 뿐, 독자적 사상의 표현이 아니라는 것.


강우경 변호사(굿플랜)는 "① 인체라는 비고정 매체, ② 광고주 요청에 종속된 표현, ③ 연예인 외모와 분리 불가 등의 이유로 독자적인 저작물 인정이 사실상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헤메스는 일회성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습니다. 그들은 대금 지급을 요구할 권리만 갖고 있습니다. 영상, 지면, 숏츠 등의 전환은 광고주의 편집 인쇄 행위입니다." (방정현 변호사)


임형주 변호사(율촌)는 "촬영물 활용은 광고주, 제작사, 모델 사이의 이용 범위 문제"라며 "헤메스가 새롭게 제공한 용역이 없다면 추가비용을 청구할 근거가 빈약하다"고 말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28792

댓글 5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422 09.07 64,45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17,5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48,2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49,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59,3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0,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6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7,9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5,6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6968 이슈 임영웅이 도포입고 춤추며 노래하는 신곡 '모이세' 고양콘 무대 교차편집  15:48 47
3156967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 업뎃🤓❤️🖤 15:48 50
3156966 이슈 커리 바커는 ‘OBSESSION’의 테스트 상영 관객들이 베어가 니키를 실제로 구하려고 시도하길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15:47 73
3156965 유머 막 프러포즈한 남친이 이어서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낸 것 1 15:47 280
3156964 이슈 뇌피셜이지만 뭔가 아다리가 딱딱 맞는 오딘 타노스급 빌런설 15:47 117
3156963 이슈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학군지에 목매는 이유 15 15:45 1,016
3156962 이슈 핫게 간 미간.. 아니 미감 미쳤다는 대표님 작품 실물 2 15:45 729
3156961 이슈 [유부녀 킬러] 공효진 정체를 알게된 정준원 4 15:43 464
3156960 기사/뉴스 또 의료 로비...의료기기 업체서 ‘수천만원 뇌물 수수’ 혐의 국회의원 前보좌관 구속 15:42 87
3156959 이슈 호텔에서 카드키를 1개밖에 안 줬는데 빼면 에어컨도 꺼지길래 안 쓰는 체크카드를 꽂아두고 나옴 21 15:41 2,094
3156958 유머 마음이 허해서 혼자 회전 초밥 20그릇 먹음 3 15:41 630
3156957 기사/뉴스 1천200만원짜리 취업코칭·하이닉스 대비반도…구직 청년들 '한숨' 15:41 124
3156956 이슈 전세계 (일부) 블리자드 팬들 오열중.jpg 7 15:38 1,152
3156955 유머 우리 집 초4가 혼자서 다 만들었어 12 15:37 1,813
3156954 이슈 러닝 하다가 옆구리 아파졌을 때 Tip 15 15:37 1,354
3156953 이슈 알고보면 신기한 출처가 한 게임회사인 단어(feat. 신박하다) 8 15:37 584
3156952 정보 정부, 중국 투자자가 우리나라 상대로 2조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 걸었는데 최종 승소함🎉🎉 16 15:35 908
3156951 이슈 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이제 전체 AI 산업에 속도를 늦추라고 요청했다 2 15:33 416
3156950 이슈 듣도보도 모탄 오픈카가 등장한 레전드TV 한문철 근황 31 15:33 1,567
3156949 유머 근처 아침시장에서 브로콜리 사려고 했더니 모르는 이상한 아저씨가 말 걸길래 4 15:32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