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브라질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지적돼 온 ‘눈 찢기’ 제스처를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브라질이 일본을 꺾은 북중미 월드컵 32강 경기 뒤 벌어진 일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사안을 알렸다. 그는 “확인해 보니 중국 매체 ‘후푸닷컴’ 등에서도 소개가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브라질 인플루언서 ‘brenndamaral’은 브라질과 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지인들과 함께 ‘눈 찢기’ 제스처를 한 장면을 게시했다.
‘눈 찢기’는 손가락으로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이다. 아시아인을 조롱하거나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인플루언서는 SNS 계정 이름을 변경한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무대에서 비슷한 논란은 앞서도 있었다. 대한민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경기장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멕시코 축구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해당 사건은 여러 외신에 보도됐고, 가해자 신원이 알려진 뒤 당사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번 브라질 인플루언서 논란에 대해서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 인플루언서도 반드시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세계 축구팬들이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8/000125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