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복숭아 어디갔어”…수확 앞두고 싹쓸이 당한 농가 ‘눈앞 캄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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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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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을 앞둔 농민의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충북 옥천의 한 복숭아 농가에서 첫 출하를 앞둔 복숭아 50여 상자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옥천군 동이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6월27일 수확을 위해 농장을 찾았다. 그런데 나무에 달려 있어야 할 복숭아 대부분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농가는 약 1700㎡(500평) 규모의 과수원에서 복숭아나무 40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도난당한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3분의 1인 50여 상자로 추정된다.
농장 관계자인 서모씨는 “첫 수확을 앞두고 과수원을 찾았는데 따야 할 복숭아가 거의 없어져 눈앞이 캄캄했다”며 “허탈한 마음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수원이 외진 곳에 있어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노현 동이면 이장은 “수확 시기를 정확히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농촌은 인력 부족으로 과수원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방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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