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복숭아 어디갔어”…수확 앞두고 싹쓸이 당한 농가 ‘눈앞 캄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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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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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동이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6월27일 수확을 위해 농장을 찾았다. 그런데 나무에 달려 있어야 할 복숭아 대부분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농가는 약 1700㎡(500평) 규모의 과수원에서 복숭아나무 40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도난당한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3분의 1인 50여 상자로 추정된다.
농장 관계자인 서모씨는 “첫 수확을 앞두고 과수원을 찾았는데 따야 할 복숭아가 거의 없어져 눈앞이 캄캄했다”며 “허탈한 마음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수원이 외진 곳에 있어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노현 동이면 이장은 “수확 시기를 정확히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농촌은 인력 부족으로 과수원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방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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