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영남권에 총 9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첨단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LG는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비롯해 AI의 '눈' 역할을 하는 광학 기술, AI 반도체 핵심 기판,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AI와 피지컬 AI 시대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제조 역량을 집중 육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066570)는 창원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냉난방공조(HVAC)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가전 분야의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HVAC는 냉방·난방·환기 시스템을 통합한 공조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LG이노텍(011070)은 구미에서 광학설루션 신모델 양산과 AI 반도체용 기판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모델 양산을 위한 생산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투자가 AI 전환(AX)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의 하나로 AI 핵심 부품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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