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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야간에 화장실 2번 가심"…신천지 신도 교도관의 '이만희 수감일지'

무명의 더쿠 | 07-02 | 조회 수 1113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신천지 측은 고령 등을 이유로 들며 풀려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JTBC가 2020년 이만희 씨가 구속됐을 때 구치소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취재했습니다. 교도관이 이 씨의 수감 상황을 일일이 기록해 바깥의 신천지 지휘부에 전달했습니다. 교정본부도 모르고 있던 신천지의 특급 비밀입니다.


9월 22일 자 '선생님', 즉 이만희 근황입니다.

"평소 속옷만 입고 주무셨는데, 오늘은 검정 반팔티를 입고 주무셨다", "아침으로 나온 식빵에 딸기잼을 뿌리고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50여 분 식사를 하셨다"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자세히 담겼습니다.

보고서 작성자는 신천지 신도 교도관이었습니다.

[A씨/전 신천지 핵심 간부 : 수원구치소 안에 있으면서 동향 보고를 계속해왔던 거예요.]

21시 취침부터 6시 10분 기상, 6시 30분 기상점검까지 독방 CCTV를 직접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시간대별 일과를 나열합니다.

심지어 17시 30분에 10분간, 야간엔 두 번 화장실에 갔다는 내용까지도 담겼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교도관이 전주지파 신도라는 사실을 전직 간부에게 확인했습니다.

[B씨/전 신천지 고위 간부 : 매일 저녁마다 이OO 지파장(전주 지파장)한테 그 청년 교도관이 계속 보내줬던 거로 알고 있어요. 일기 형식으로.]

12 지역 지파장들은 1~2주에 한 번꼴로 과천 신천지 본부에 모여 회의를 했습니다.

[B씨/전 신천지 고위 간부 : 그걸 받아와서 지파장들이 있는 자리에 와서, 오늘 총회장님 건강 상태가 이랬고 쭉 이렇게 읽어주고 설명해주더라고요.]

당시 전주지파장은 지금도 현직으로 최근 합수본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자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921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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