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기아 노조 "신차 개발·해외 투자도 동의 받아라"

무명의 더쿠 | 07-01 | 조회 수 1089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02373?sid=101

 

기아 노동조합이 국내외 공장에 신규 투자하거나 신차를 개발할 때 노조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단체협약에 넣자고 사측에 요구했다. 경영상 주요 결정에 대해 사실상의 ‘최종 결정권’을 노조가 쥐겠다는 의미다.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쟁의 범위가 ‘경영상 결정’으로 넓어진 데 따른 후폭풍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자동차 업종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비슷한 요구가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외 투자도 ‘노사 의견 일치’ 요구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는 최근 단체협약 개정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신차를 개발하거나 국내외 공장에 신규 투자할 때 ‘계획을 노조에 사전 통보하고 노사 의견을 일치해 진행한다’는 문구를 새로 담은 게 골자다.

기존에는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한해 노사 합의를 거쳤지만 개정안은 공장 신규 투자와 차종 투입으로 범위를 구체화했다.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고용안정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노조는 투자에 관한 이사회 의결사항에 관해서도 ‘노사 의견을 일치해 진행한다’는 지침을 개정안에 삽입했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결정하는 기업의 고유 경영권에도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다.

신기술·신차종 도입과 관련해선 그동안 노조에 통보만 하면 됐지만, 개정안은 통보뿐 아니라 노조 협의까지 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배터리, 모터, 감속기, 스택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국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라는 조항도 신설했다. 노조 ‘동의’ 없이 신규 사업을 사실상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초강경 요구가 수면 위로 올라온 배경에는 노란봉투법 시행이 있다. 법 개정으로 합법적 쟁의행위 범위가 ‘근로조건 유지 및 개선’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으로 대폭 확대되면서다. 단체협약이 노조 뜻대로 개정되면 해외 투자와 신차 개발을 추진할 때 노조가 동의하지 않고 이를 이유로 파업해도 사측으로선 막을 방법이 사라진다. 급변하는 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아의 대외 경쟁력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란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사측은 의사결정 지연 등을 이유로 노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기아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정년 만 65세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등도 요구하고 있다.

 

(후략)

 

 

매일경제 양길성 정상원 기자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09
  •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늘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간 두 사람이 펼친 현수막
    • 09:57
    • 조회 369
    • 이슈
    1
    • 잘생긴 남자랑 소개팅 첨 해봤는데
    • 09:54
    • 조회 903
    • 이슈
    5
    • 허남준 "아이유 MV 출연? 촬영 전까지 매일이 파티" (하퍼스 바자)
    • 09:54
    • 조회 390
    • 기사/뉴스
    4
    • 李대통령, 반도체 컨트롤타워 맡는다…“최종 책임지고 직접 챙길 것”
    • 09:52
    • 조회 268
    • 기사/뉴스
    3
    • '멋진 신세계' 제작진 "임지연, 가혹한 날씨+살인적 스케줄에도…기적 같은 연기"
    • 09:51
    • 조회 226
    • 이슈
    4
    • 대형기획사(JYP)의 보호를 회사 나오고 깨달았다는 갓세븐 제이비
    • 09:50
    • 조회 1190
    • 이슈
    10
    • [단독] 정일우, 갤럭시코퍼레이션 전속계약…지드래곤·류준열·송강호 한솥밥
    • 09:48
    • 조회 1071
    • 이슈
    28
    • 양주 아파트 거실 이불 속에서 1m 넘는 뱀 발견 소동
    • 09:48
    • 조회 4525
    • 기사/뉴스
    93
    • 다른집 개나지들은 어떻개앉아잇나요?
    • 09:47
    • 조회 846
    • 이슈
    7
    • 화목하게 싸우는 리센느 영상 모음
    • 09:46
    • 조회 231
    • 유머
    2
    • '멋진 신세계' 제작진 "차세계♥신서리, 평생 싸울 듯…그러곤 바로 염장"
    • 09:46
    • 조회 380
    • 기사/뉴스
    4
    • [실시간] 미국 1-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09:44
    • 조회 200
    • 이슈
    • 간토지방 사회적 문제: 피카츄랑 이브이들이 자꾸 패싸움을 해요
    • 09:44
    • 조회 895
    • 유머
    8
    • '멋진 신세계' 제작진 "허남준, 무조건 스타될 사람…그 시작이라 뿌듯"
    • 09:37
    • 조회 838
    • 기사/뉴스
    21
    • 조현아 어머니 장례식에서 3일내내 같은 자리에서 오징어 3봉지 뜯고 있었다는 수지
    • 09:36
    • 조회 4890
    • 이슈
    23
    • 현재 반도체주 전세계 상황.jpg
    • 09:36
    • 조회 5048
    • 이슈
    49
    • 이 남자는 아내에게 오렌지를 깔 때마다 껍질로 하트를 만들어 선물하고, 아내는 수년간 이 하트들을 모아서 병 속에 보관하고 있었대요.
    • 09:35
    • 조회 2653
    • 유머
    12
    • '멋진 신세계' 제작진 "시즌2 된다면, 강단심과 이현의 이야기 상상"
    • 09:35
    • 조회 714
    • 기사/뉴스
    16
    • 온 세상이 흑백인데 야구장만 컬러인 세상같다
    • 09:35
    • 조회 1684
    • 이슈
    12
    • 젠틀몬스터, 구글·삼성전자와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개발…올 가을 출시
    • 09:34
    • 조회 266
    • 기사/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