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따박따박 적금 부은 군인, 빚내 코인 산 군인…軍테크 두 얼굴

무명의 더쿠 | 17:16 | 조회 수 920

병사 월급 오르자 재테크도 극과 극
'안전 투자' 정부 지원 적금 인기 속
일부 현역병 대부업 대출로 '빚투'
금감원, 연내 대부업체 신용대출 제한 조치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입대를 앞둔 A(20)씨는 최근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A씨는 “주식 투자도 고민했는데, 원금을 보장하면서 이 정도 금리 효과라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전역할 때쯤엔 2000만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군 복무 중인 B씨는 받는 월급으로 가상자산을 샀다. B씨는 “변동성이 크다는 건 알지만 젊을 때 공격적으로 투자해 목돈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뛰어들었다”며 “지금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여서 걱정이 큰 건 사실”이라고 했다.
 

병사 월급이 과거보다 크게 늘면서 군 복무 기간을 자산을 불리는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현역병들이 늘고 있다. 일부에선 고금리 대출까지 받아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원금을 지키면서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을 찾아 목돈을 마련하려는 젊은층과 대조적이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에는 출시 일주일 만인 29일 기준 153만명이 넘는 가입 신청자가 몰렸다. 출시 첫 주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가입 신청을 받았는데도 100만명 넘게 신청이 몰린 것이다.

 

군 복무 중인 청년도 가입 대상에 포함되면서 병사들과 병사들 부모 사이에서도 전역할 때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을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청년미래적금 어느 은행이 금리가 좋을까요?’ ‘아들이 곧 입대하는데 훈련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나요?’ 같은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상품은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포함하면 최고 연 19% 수준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대 월 50만원씩 3년을 채워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을 합쳐 약 2200만원을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군인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반면 증시 호황을 틈탄 ‘빚투’ 열풍은 군부대 안으로도 번지고 있다. 병사 월급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휴대폰 사용까지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는 병사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현재 병장 월급은 150만원 수준이다.

 

문제는 일부 병사들의 경우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까지 이용해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상위 30개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군장병 대상 대부업 영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군장병 신용대출 잔액은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역병 대출이 242억원으로 장교·부사관 등 직업군인(158억원)보다 50% 이상 많았다. 신용회복위원회 통계를 보면 군장병들의 채무 조정 금액도 2021년 56억원에서 지난해 102억원으로 4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현역병들의 대출 상당 부분이 ‘빚투’에 쓰인 것으로 본다. 이에 현역병들이 과도한 빚투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아예 대부업체들의 현역병 대상 신용대출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연내 대부업체들이 현역병을 상대로 한 신규 대출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투자 성향의 차이가 아니라 청년층 내부의 소득·자산 격차가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산을 불릴 여력이 있는 청년은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반면, 금융 취약계층은 고금리 대출에 노출되는 등 ‘같은 군복’을 입은 병사들 내에서도 금융 생활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2019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3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5.18 혐오' 책 보유 배재고, 전자도서관서 '삭제'
    • 18:49
    • 조회 1010
    • 기사/뉴스
    28
    •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하석진 이주연 스틸컷
    • 18:48
    • 조회 408
    • 이슈
    2
    • 다이소에 새로 나온 핀뱃지 세트 3종.jpg
    • 18:48
    • 조회 727
    • 이슈
    1
    • 빡센 메이크업 하고 완전 다른 스타일 미녀 된 조이현
    • 18:48
    • 조회 596
    • 이슈
    5
    • 최유정 x 루네이트 비장의 무기 챌린지 💘
    • 18:44
    • 조회 87
    • 이슈
    1
    • 여기 앉고 싶으세요?
    • 18:43
    • 조회 365
    • 이슈
    3
    • 엄마가 결혼식 갔는데 옆 아주머니 반지가 이뻐서
    • 18:42
    • 조회 3538
    • 이슈
    39
    • 드디어 만난 효연과 라네즈(?)의 원이 미나미
    • 18:41
    • 조회 702
    • 이슈
    2
    • 박지훈이 10년 동안 저장한 결과.jpg
    • 18:41
    • 조회 884
    • 이슈
    8
    • 이 갈고 청량 말아 온 신인 남돌 그룹.jpg
    • 18:41
    • 조회 306
    • 유머
    • '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부친 현직 경찰관 증거인멸 도와
    • 18:40
    • 조회 1591
    • 기사/뉴스
    32
    • 냉부에서 윤남노 셰프 승률이 나빠진 이유
    • 18:38
    • 조회 2256
    • 유머
    12
    •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리대를 만든 한국 대학생들
    • 18:37
    • 조회 1779
    • 이슈
    23
    • OWIS 오위스 DEBUT 100 DAYS Behind 📸🤍
    • 18:36
    • 조회 69
    • 이슈
    • 고앵이 여름털 vs 겨울털
    • 18:35
    • 조회 864
    • 유머
    9
    • 영락없는 아파트 분양 홍보 물티슈인데 이게 왜?
    • 18:34
    • 조회 3636
    • 이슈
    32
    • 오늘 녹화 했다는 가수 이소라 유퀴즈 스틸컷
    • 18:34
    • 조회 1202
    • 이슈
    5
    • 월화수목금토일 난 널 항상 신나게 마셔~도 7천원!인 에너지젤 [벌크업]
    • 18:33
    • 조회 284
    • 유머
    • 부자언니 임수향, 진정한 플렉스 💸 보여주는 스위트룸 호캉스ㅣ EP.17-2 임수향의 비공식스케줄
    • 18:33
    • 조회 248
    • 이슈
    • 연습생때도 유명했던 츠키.jpg
    • 18:33
    • 조회 1898
    • 이슈
    1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