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9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오늘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벤투 전 감독은 "선수들이 다시 국민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심은 이 실패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벤투 전 감독은 홍명보 전 감독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피했습니다.
그는 "이런 사태는 통상 한두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경쟁력 회복의 열쇠로 '일관성'을 지목했습니다.
또 '원팀'으로서 호흡을 맞추는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적었던 것도 이번 성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을 맡았던 벤투 전 감독은 "내가 떠난 뒤 한국은 대행을 포함해 4년 동안 무려 4명의 사령탑을 거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 번쯤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벤투 전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내가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면서 "쏘니가 조국에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아픔을 딛고 또 한 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 낼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고 응원했습니다.
[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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