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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배재고 보내야 하나"...수영 금메달리스트, 또 입방아에

무명의 더쿠 | 07-01 | 조회 수 63897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43)이 최근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를 언급했다가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사진=MB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43)이 최근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를 언급했다가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조희연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우리 아들들 배재고 보내러 서울로 이사 가야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맞붙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선수들을 향해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배재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의 지역 비하 구호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가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조희연 SNS

 

이런 가운데 조희연의 SNS 글은 배재고 선수들의 문제 행동을 두둔하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돼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누군가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부모도 있구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이런 말을 하다니"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비판 댓글을 단 이들을 '좌빨'(좌파세력의 멸칭)라고 표현하며 "여기 차단해야 할 사람들 많다"고 하자 조희연은 '좋아요'를 누르고 "그렇죠"라고 반응했다.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지난해 6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 발언이 담긴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조희연 SNS(소셜미디어)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지난해 6월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 발언이 담긴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사진=조희연 SNS(소셜미디어)

 

조희연이 5·18 민주화운동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희연은 지난해 6월 8일 자신의 SNS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옴"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한 누리꾼이 우려를 표하자 조희연은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있다. 제가 제 생각 말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결국 조희연은 이 발언으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상 허위사실 유포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해당 조항의 법정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논란이 커지자 조희연은 "5·18 사건으로 피해 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다음날인 지난해 6월 9일에도 "원글은 지금 삭제됐지만, 제가 무지해 원글을 보고 5·18 운동에 대해 '폭동'이라고 댓글을 달았다"며 "원글에 대한 제 생각을 댓글로 적었고, 그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쓴소리 맘껏 해주시면 달게 받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800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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