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사진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챗GPT 생성형 이미지
차기 보수 진영을 이끌 적합한 정치인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23%와 18%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장동혁 대표는 3%에 그쳤다.
시사I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월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보수 세력을 이끌 리더로 다음 중 어느 인물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23%는 한동훈 의원을 선택했다. 오세훈 시장은 18%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4%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장동혁 대표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를 얻었다. 그 외 다른 인물을 선택한 비율은 17%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동훈 의원이 성별과 지역, 이념 성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권의 경우 한 의원이 22%로 오 시장(20%)을 앞섰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32%가 한 의원을 선택했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한 의원(33%)이 이준석 대표(25%)를 꺾고 선두에 올랐다.
연령별로 봐도 한 의원이 40대(22%), 50대(24%), 60대(33%), 70세 이상(30%)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만 20·30대에서는 오 시장이 각각 18%, 19%를 기록하며 한 의원을 앞질렀다. 한 의원은 20대에서 7%, 30대에서 16%의 지지를 얻었다. 이대남(20대 남성)이 핵심 지지층인 이준석 대표는 20대에서 8%의 지지율을 얻었다.
해당 결과에 대해 시사IN은 "한동훈 의원은 성별과 지역, 이념 성향을 통틀어 향후 보수세력을 이끌 리더 1위로 나타났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차기 보수 리더로 가장 많이 꼽았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