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안몰이하며 “차이나 아웃”… 반중시위로 얼룩진 올공
1,141 11
2026.07.01 11:49
1,141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57247?sid=102

 

中 선거 개입 음모론 반중정서 증폭
중국인 관광객에 “돌아가라” 위협
경찰까지 폭행… 2명 구속영장 신청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다. 2026.06.30. 뉴시스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투어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국적 왕모(30)씨는 공연장으로 향하는 길부터 귀갓길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 노인이 왕씨를 뒤따르며 “고 백 투 차이나(중국으로 돌아가라)”, “차이나 아웃”을 반복해 외쳤기 때문이다. 왕씨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려고 일주일 휴가 내고 한국에 왔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허탈해했다.

(중략) 중국이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과 맞물려 커진 반중 정서가 중국인 관광객을 향한 노골적인 혐오와 위협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시위 현장 곳곳에서는 반중 정서를 드러내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펜스와 집회 장비 주변에는 “친중은 우리의 주적”, “중국인 투표권 폐지”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일부 참가자들은 중국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중국어 사용자들을 향한 위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같은 공연장을 찾았던 대만 국적 정모(27)씨는 “중국어를 쓰자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화를 냈다”며 “괜히 대응했다가 더 큰 충돌이 생길까 봐 입을 다물고 다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국내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모(23)씨도 “일본·싱가포르 국적 대학 친구들과 지하철에서 중국어로 대화하자 한 중국 동포가 ‘중국어를 쓰면 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고 귀띔해주더라”고 말했다.

반중 정서는 경찰을 향한 ‘공안몰이’ 형태로 먼저 나타났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중국 공안이냐”고 모욕하거나 관련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조롱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정치권 인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올림픽공원을 찾았다가 한 시위 참가자로부터 “어머니가 중국인이냐”는 말을 듣고 말다툼을 벌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몰래 촬영해 비난하는 게시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혐오 행위를 방치하면 지난해 명동 일대에서 벌어진 중국인 혐오 집회와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명확한 제재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을 지난 29일 구속 송치했다. 또 경찰관 폭행 피의자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시위 관련 불법행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36 06.29 39,2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21,1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61,6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31,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91,4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21.08.23 8,62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9,7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5,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792 유머 첫 등교가 너무 슬펐던 아들 2 14:39 177
3105791 이슈 🐼 판다는 맹수다 2 14:38 182
3105790 기사/뉴스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 당해 숨진 10대…그후 국가-가해자 전쟁, 왜 1 14:37 201
3105789 기사/뉴스 근조화환 놓인 배재고 8 14:36 929
3105788 이슈 최근들어 갑자기 욕 먹고 있다는 게임 유저..jpg 4 14:33 1,152
3105787 기사/뉴스 8월부터 '1주일 육아휴직' 가능...하반기 달라지는 것 8 14:32 631
3105786 기사/뉴스 일본, 오늘부터 출국세 9500원→2만8000원까지 3배 올린다…세수도 ‘깜짝’ 증가 전망 2 14:30 364
3105785 이슈 웹툰 <진혼기> 연재 종료 및 제작 중단 공지 26 14:29 2,214
3105784 기사/뉴스 [단독] 외국인 막던 고속·시외버스 예매 장벽 낮춘다… 코버스, 해외카드 결제 도입 12 14:29 669
3105783 기사/뉴스 헤이즈, 6년 만에 싸이 품 떠났다…"전속계약 종료"[공식] 2 14:29 306
3105782 이슈 '슈퍼걸' 예상보다 더 폭망 32 14:28 2,696
3105781 기사/뉴스 구글, 게임사에 '앱 마켓 갑질' 또 적발…과징금 최대 8천500억(종합) 14:26 136
3105780 유머 궁전으로 갈수도 있어 7 14:26 559
3105779 유머 LA다저스 경기 중에 터진 멕시코 골로 기뻐하는 야축팬 ㅋㅋㅋ 1 14:26 744
3105778 이슈 하늘이 시뻘건 오늘 베네수엘라 21 14:25 1,756
3105777 이슈 너무 남자한테 굶주린 애 같다.twt 12 14:24 2,286
3105776 기사/뉴스 [단독] 면허 딴 지 1년 안 돼도 공유 차량 몬다…쏘카, 조건 삭제 21 14:23 1,731
3105775 유머 7월에 나오는 시마에나가(오목눈이) 초밥 가챠 11 14:23 914
3105774 이슈 제주 도시철도 1호선 39 14:22 1,901
3105773 유머 전남친을 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 9 14:21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