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공안몰이하며 “차이나 아웃”… 반중시위로 얼룩진 올공

무명의 더쿠 | 07-01 | 조회 수 146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57247?sid=102

 

中 선거 개입 음모론 반중정서 증폭
중국인 관광객에 “돌아가라” 위협
경찰까지 폭행… 2명 구속영장 신청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다. 2026.06.30. 뉴시스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투어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국적 왕모(30)씨는 공연장으로 향하는 길부터 귀갓길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 노인이 왕씨를 뒤따르며 “고 백 투 차이나(중국으로 돌아가라)”, “차이나 아웃”을 반복해 외쳤기 때문이다. 왕씨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려고 일주일 휴가 내고 한국에 왔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허탈해했다.

(중략) 중국이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과 맞물려 커진 반중 정서가 중국인 관광객을 향한 노골적인 혐오와 위협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시위 현장 곳곳에서는 반중 정서를 드러내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펜스와 집회 장비 주변에는 “친중은 우리의 주적”, “중국인 투표권 폐지”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일부 참가자들은 중국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중국어 사용자들을 향한 위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같은 공연장을 찾았던 대만 국적 정모(27)씨는 “중국어를 쓰자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화를 냈다”며 “괜히 대응했다가 더 큰 충돌이 생길까 봐 입을 다물고 다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국내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모(23)씨도 “일본·싱가포르 국적 대학 친구들과 지하철에서 중국어로 대화하자 한 중국 동포가 ‘중국어를 쓰면 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고 귀띔해주더라”고 말했다.

반중 정서는 경찰을 향한 ‘공안몰이’ 형태로 먼저 나타났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중국 공안이냐”고 모욕하거나 관련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조롱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정치권 인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올림픽공원을 찾았다가 한 시위 참가자로부터 “어머니가 중국인이냐”는 말을 듣고 말다툼을 벌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몰래 촬영해 비난하는 게시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혐오 행위를 방치하면 지난해 명동 일대에서 벌어진 중국인 혐오 집회와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명확한 제재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을 지난 29일 구속 송치했다. 또 경찰관 폭행 피의자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시위 관련 불법행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68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고양이도 가능합니다 흥🤧
    • 08:32
    • 조회 259
    • 정보
    3
    • 한국관광객에게 츄르 뜯어낸 고양이, 상습범으로 밝혀져 .....
    • 08:27
    • 조회 1624
    • 유머
    17
    • '스타디움 킹' 임영웅, 9월 고양서 컴백..오늘(16일) 피켓팅 전쟁
    • 08:26
    • 조회 1177
    • 이슈
    3
    • 김우빈, 앉으나 서나 ♥신민아 생각뿐..길바닥 미담 공개 [스타이슈]
    • 08:26
    • 조회 1213
    • 기사/뉴스
    1
    • 태국에서 알티타는 중인 한국인 갈취 고양이
    • 08:26
    • 조회 1342
    • 이슈
    9
    • 고양이보다 반사신경이 좋은 집사
    • 08:25
    • 조회 240
    • 유머
    1
    • 카뱅 ai 퀴즈 정답
    • 08:22
    • 조회 231
    • 정보
    4
    • 아일랜드인🇮🇪들이 영국왕실인사🇬🇧🏴󠁧󠁢󠁥󠁮󠁧󠁿 만날때 주머니에 손 넣는 이유
    • 08:18
    • 조회 2373
    • 이슈
    14
    • 작년에 자신의 생일파티에 왜소증 있는 사람들 고용해서 논란됐었던 스페인 축구 선수 라민 야말.jpg
    • 08:15
    • 조회 3380
    • 이슈
    22
    • 사랑하면 진짜 영화나 드라마같은 감정이 들어?
    • 08:13
    • 조회 1158
    • 유머
    12
    • 딱 2장으로 보는 미야오 엘라의 성장과정.jog
    • 08:10
    • 조회 1601
    • 이슈
    11
    • [유부녀 킬러 2차티저] 공효진X정준원X이상이, '킹피셔' 둘러싼 본격 추격전
    • 08:02
    • 조회 960
    • 이슈
    6
    • [포핸즈 건반 티저] 건반 앞에 앉은 두 연주자, 하나의 무대 송강X이준영의 찬란한 청춘의 멜로디
    • 08:01
    • 조회 565
    • 이슈
    5
    • 잘생긴 남자를 매우 좋아하는 뚠공주🐶
    • 07:59
    • 조회 1492
    • 유머
    5
    • 걸그룹들이 점점 요즘 세대로 내려올수록 음원차트 1위 찍기 빡세지는듯한 역대 일간 먹어본 팀들.jpg
    • 07:55
    • 조회 2278
    • 이슈
    20
    • [단독] '피범벅 나체' 용의자 놓친 경찰, 상황실엔 알리지도 않았다
    • 07:54
    • 조회 2329
    • 기사/뉴스
    17
    • 이번 월드컵 결승 진출한 2개국이랑 90분 무승부 기록한 유일한 나라 카보베르데
    • 07:50
    • 조회 2047
    • 이슈
    15
    • 마이크 리 감독 <내 말 좀 들어줘> 넷플릭스에 올라옴
    • 07:49
    • 조회 1687
    • 이슈
    3
    • 2026년 미국에서 상반기에 가장많이 팔린 K-Pop CD 앨범 순위
    • 07:39
    • 조회 3734
    • 이슈
    29
    • 아르헨티나가 이기며 결승에서 맞붙게 된 메시와 야말
    • 07:33
    • 조회 4360
    • 이슈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