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참사' 지켜본 벤투의 조언…"단순 한두명의 탓 아냐"
33,016 199
2026.07.01 11:19
33,016 199
대회 기간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는 그는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 이후 연합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런 사태는 통상 한두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1부터 10까지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며 재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48개국 중 34위에 자리해 32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초라하게 짐을 쌌다.

1차전에서는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마저 0-1로 무릎을 꿇으며 일찍이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벤투 전 감독은 "1차전 결과가 좋았기에 안팎의 기대가 더 커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 역시 한국의 1차전 후반전 경기력을 매우 인상 깊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지만, 축구에서 약팀이라 여겼던 팀이 강팀을 꺾는 이변은 종종 벌어진다. 이번에는 한국이 그 이변을 겪었을 뿐이고, 핵심은 이 실패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지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중략)


벤투 전 감독은 "나는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팀을 온전히 지휘할 수 있었지만, 내가 떠난 뒤 한국은 대행을 포함해 4년 동안 무려 4명의 사령탑을 거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 번쯤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라며 "감독이 선수들과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확고한 경기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협회 이사회나 수뇌부 등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안다"면서 "하지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것이다. 한국 축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진심 어린 당부를 건넸다.


오명언(coup@yna.co.kr)


https://naver.me/5B0n9zTR

댓글 1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526 07.01 7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81,4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13,1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76,9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359,1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3,6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7,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40,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5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46,0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0,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8240 유머 요즘 뜨고 있는 거제 야호에 바로 견제(?) 들어가는 통영 출신 연예인들.jpg 02:10 37
3108239 이슈 [KBO] 잠실야구장에서 두번 다 밀어쳐서 멀티홈런 기록한 한화 강백호 02:09 32
3108238 이슈 회사 동료랑 카톡하는데 5 02:06 328
3108237 유머 23년전 영상인데 약간 어제같기도? 2 02:05 166
3108236 이슈 자전거 대회에 브금 제대로 깔아주는 아저씨 2 02:02 129
3108235 유머 대학생때 컨닝했다고 신고 당했는데 6 02:02 692
3108234 정보 네이버 시리즈, 기간한정 블리치 전권무료 6 01:56 482
3108233 기사/뉴스 천안논산고속도로서 40대 SUV에 치여 숨져…"사고 현장 살피다가" 2 01:52 578
3108232 유머 근데 경상도는 친구 부를때 이름에 ㅇㅇ이~붙여부르잖아 20 01:45 1,014
3108231 이슈 어제, 계산대에서 남자가 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니까 “잠깐. 카드로 내면 부인한테 들통나지 않아? 증거 남기지 말아줘” 라고 여자가 작은 목소리로 말하던데요 7 01:43 1,730
3108230 정보 ⚽️ 네이버 월드컵 승부예측 근황 ⚽️ 4 01:42 778
3108229 이슈 홍콩의 0.45평짜리 관짝집 43 01:39 2,014
3108228 유머 [KBO] 두목님 입장.gif 2 01:38 870
3108227 이슈 나 신규 입사자 교육하거든(신입+경력) 의지 뿜뿜인 거 좋고, 교육 내용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마음도 알겠는데 녹음은 하지 마. 진짜 하지 말아줘. 27 01:36 2,464
3108226 이슈 대만에서 오늘부터 시작하는 치이카와 데이즈 특별전 / 대만 야시장 컨셉 굿즈 1 01:34 461
3108225 이슈 니 여친이 내가 아니라니 가슴이 찢어진다 13 01:32 2,033
3108224 유머 우리 엄마 매일 내게 말했어 01:30 478
3108223 이슈 홍명보, 측근에 "한국 돌아올 생각 없다" 89 01:28 5,921
3108222 유머 ??:저는 1월 되면 노로를 걸려줘요 11 01:25 1,077
3108221 이슈 Ai 먹방인게 안 믿겨지는 영상 23 01:24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