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외환당국이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약 136억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날 공개한 '2026년 1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올해 1분기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136억28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1일 환율(약 1556원)로 계산했을 때 약 21조원 규모다.
외환당국의 순매도는 2024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는 총 453억5200만 달러에 달한다.
1분기 순매도 규모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224억6700만 달러)보다 적었다.
1분기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해 말 1439.0원에서 올해 3월 말 1530.1원까지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중동 전쟁 발발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가 확대됐다.
실제로 3월 한 달 간 외환보유액은 3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49억9000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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