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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도 오늘 장마 시작...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

무명의 더쿠 | 07-01 | 조회 수 1157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면서, 오늘 새벽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는 제주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장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은 남부지방에만 장마가 시작되고, 중부는 아직 아니라고 했는데요.

하룻밤 사이 중부지방까지 장마가 시작된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어제 기상청은 수시브리핑을 열고, 어제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고, 오늘 새벽에는 비구름이 남해안까지 북상해 남부지방도 오늘 장마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비구름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습니다.

남해안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일도 어제로 판단했고요.


비구름이 오늘 새벽에는 충청 지역까지 올라오면서 중부지방도 오늘 장마가 시작한 것으로 본 겁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보시면 지금 비구름이 충청지역까지 넓게 자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년 중부 장마 시작일은 6월 25일입니다.

올해 중부지방의 장마는 평년보다는 6일, 장마가 빨리 시작했던 지난해보다는 12일 늦게 시작됐는데요.


다만, 중부지방의 장마가 7월에 시작하는 건 드문 일은 아닙니다.

전국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늦은 장마 시작일은 1982년 7월 10일이고, 1987년과 92년, 2014년, 17년, 21년에도 7월에 장마가 시작했습니다.


[앵커]

현재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와 남부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비가 얼마나 강하게 내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여수와 보성, 고흥 등 전남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30∼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제주 산간 진달래밭에는 20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고, 한라산 남벽에도 176.5mm, 영실에도 15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까지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 남해안에 8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충청에도 5mm 안팎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장마가 시작됐다고 계속 비가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정체전선도 일시적으로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오늘 밤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주 후반에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지금 예보대로라면 수도권에는 주말쯤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https://v.daum.net/v/202607010840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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