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을 때까지 태울 수도"‥태움에 스러진 27살 간호사
979 10
2026.06.30 21:36
979 10


rqfbMU

앵커>

신입 간호사의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괴롭히는 악습을 이른바 '태움'이라고 하죠.

3년 가까이 태움으로 고통받던 27살 간호사가 이달 초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누구보다 밝고 살갑던 막내딸의 모습은 이제 휴대전화에만 남아 있습니다.

"<이거 쳐줘.> 아빠한테 가서 뽀뽀 한번 해봐."

3년 전, 꿈꾸던 간호사복을 입은 강수빈 씨.

하지만 간호사 일을 시작하자마자 '태움'이 그를 옭아맸습니다.

동료들도 있는 자리에서 "자살할 때까지 태울 수 있다"는 선배 말을 견뎌야했습니다.

[김인아/고 강수빈 씨 어머니]
"근무가 끝나고 방에서 저한테 그 얘기를 하면서 진짜 엄청 오열했어요."

태움의 고통은 일기장에도 남았습니다.

'인사를 안 받는다. 불리한 일이 생길까 안 받는 인사 열심히 했다.' '하루하루 지옥 같다. 하지만 그만두면 월세를 못 내. 그 지옥으로 계속 뛰어들어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김인아/고 강수빈 씨 어머니]
"'내가 좀 더 열심히 하고 선배한테도 좀 살갑게 굴고 일하면 좀 달라지겠지, 엄마 나 좀 더 참아볼게, 나 버틸래' 이랬던 거죠."

견디다 못한 수빈 씨는 지난해 4월 퇴사했습니다.

이후 노동부에 진정을 내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받았습니다.

가해자로 3명을 지목했는데, 1명의 괴롭힘만 인정받은 겁니다.

병원 징계는 그 1명에 대해서만 '훈계'에 그쳤습니다.


가해자 모두 그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빈 씨는 이달 초 세상을 떠났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3731_37004.html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24 06.29 31,3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18,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51,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26,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84,8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21.08.23 8,62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5,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388 유머 “한국인에게 동남아시아는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해주는 편리한 거울 같은 존재”였으나, 2026년 2월 온라인 전쟁은 “거울이 박살 나고, 파편 뒤에서 살아 숨 쉬는 타자가 걸어 나온 사건”이 됐다.  9 05:16 690
3105387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더글로리를 제치고 한드 역대 5위 등극.. 이번주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뷰수 top10 6 04:54 528
310538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58편 1 04:44 132
3105385 유머 제주도민 백호(강동호)가 말하는 제주도 사람에게 물어보면 안되는 것 10 04:22 1,054
3105384 이슈 더보이즈 현재 인스스 (BGM: 니가 좋아🪽) 1 04:19 391
3105383 이슈 [경기종료] 코트디부아르 1-2 노르웨이 / 노르웨이 16강! 13 03:58 1,103
3105382 이슈 [실시간] 코트디부아르 1-2 노르웨이 4 03:45 570
3105381 이슈 [실시간] 코트디부아르 1-1 노르웨이 7 03:33 501
3105380 유머 성수에서 자만추한 전원 비주얼 남돌그룹.. 9 03:24 1,731
3105379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이별이 오지 못하게" 6 03:07 581
3105378 이슈 [실시간] 코트디부아르 0-1 노르웨이 4 02:39 725
3105377 기사/뉴스 X세대 상징템에서 Z세대 공략, '마몽드'의 부활 14 02:39 2,688
3105376 팁/유용/추천 내가 좋아하는 노래 안성훈 02:35 227
3105375 기사/뉴스 '뷰티업계 다이소' 오프뷰티, 올 목표 매출 1000억 14 02:34 2,069
3105374 유머 작정하고 귀여운걸 들고왔다는 최유정.jpg 4 02:26 1,718
3105373 기사/뉴스 “뷔 광고비 왜 우리가 내나”…저가커피업계 수십억 스타 마케팅 경쟁 ‘명암’ 47 02:13 2,339
3105372 이슈 그로구 공 굴리는 소리.. 영혼이 단 0.1g도 담겨잇지x 흥미x 8 02:12 1,061
3105371 유머 커프 최한결 시력검사해봐야되는 거 아니냐 11 02:05 3,774
3105370 이슈 K드라마나 K팝 국뽕이 더 이상 기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 73 02:05 6,741
3105369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아스트로 "숨가빠" 2 01:58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