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오월길 표지판에 걸린 '군화 한짝'…왜곡·비하 여부 조사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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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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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인근 교차로 전봇대에 군화가 걸려 있다. 군화를 수거한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은 누가, 어떠한 의도로 군화를 걸어뒀는지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5·18 기념재단 제공〉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30일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인근 교차로 전봇대에 설치된 오월길 안내 표지판에 군화 한 짝이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표지판은 5·18 사적지 제3호인 옛 광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을 찾는 시민들에게 오월길을 안내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입니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군화가 계엄군을 연상시키는 상징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단순한 장난인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은 이번 사안에서도 의도성이 확인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군화를 수거한 5·18기념재단 박강배 상임이사는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5·18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879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