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박근혜' 후지모리 대통령 당선… 국내서 졌지만 재외국민 지지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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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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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선에서 게이코 후지모리가 결선 투표 끝에 약 0.27%포인트 차로 승리하며 4번째 도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내 개표에서는 상대 후보가 앞섰지만, 재외국민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최종 결과를 뒤집었다.
그는 1990~2000년 집권한 전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딸로, 오랫동안 우파 정치세력을 이끌어왔다.
아버지 후지모리는 경제 위기와 테러를 극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독재·인권 탄압·부패의 책임자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후지모리 당선을 두고 지지층은 강력한 리더십의 복귀로 환영하는 반면, 반대층은 권위주의 심화와 민주주의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그의 정치 행보는 아버지의 정치적 기반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주 비교된다.
정치 불안이 지속된 페루에서 후지모리는 다음 달 28일 취임하며, 새 정부가 분열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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