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해 AI 예산 1분기에 다 써”… 토큰 관리에 기업들 골머리
2,132 18
2026.06.30 08:26
2,132 18

최고 성능 대신 업무별 최적 모델 선호… 메타·아마존, AI 사용 장려 철회
 

“클로드로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를 네다섯 장 만들면 한도가 끝나요. 사용량이 새로고침 될 때까지 2시간 동안 자료 만들기 업무는 쉬어야 해요.”(스타트업 직원 20대 윤모 씨)

 

“클로드 맥스는 사용 한도가 초기화되기까지 5시간이 걸립니다.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새벽에 알람을 맞춰 일어날 때도 있어요.(정보기술(IT) 스타트업 대표 20대 유모 씨)

 

스타트업 대표 박모 씨는 최근 사내 공용 생성형 AI(인공지능) 구독 체계를 손봤다. 공용 챗GPT 구독은 해지하고 클로드 요금제를 상향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외 사용은 자제해달라는 공지문도 올렸다. 상위 요금제로 올려도 토큰(AI가 문장을 읽고 생성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최소 텍스트 단위)이 빠르게 소진됐기 때문이다. 박 씨는 “가뜩이나 스타트업은 돈 들어갈 곳도 많은데 AI 비용까지 늘어난다고 생각하니 탈모가 올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무한정 써라→아껴 써라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은 AI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AI 비용 문제는 첨단기술 기업이 밀집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주요 관심사다. 과거에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최고 성능의 AI 사용을 장려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6월 기업 고객 행사에서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AI 지출에 만족했고 비용 문제를 거의 제기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AI 비용이 기업 경영진의 큰 고민거리가 됐다”고 말했다(그래프 참조). 올트먼 CEO는 “올해 예산을 1분기에 다 써버렸으니 비용을 낮출 방법을 찾아달라”는 이야기가 고객사 사이에서 밈처럼 돌았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우버는 엔지니어 5000여 명에게 클로드 코드를 전면 배포했다가 연간 코딩 예산을 4개월 만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차량 관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대표 두모 씨는 “회사의 AI 비용이 4년 만에 10배 늘었다”고 말했다. 챗GPT가 처음 등장한 2022년에는 개발자 4명이 최고 요금제를 사용해도 월 40만 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최대 400만 원까지 지출한다는 것이다. 두 씨 회사의 개발자 직원은 모두 클로드 최고 요금제인 ‘맥스’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개인 한도가 매달 18~20일이면 소진돼 여분의 공용 계정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AI를 사용할 때마다 팀 채팅방에서 남은 토큰량을 공유하는 것도 일상이 됐다.

 

AI 비용 부담이 커지자 두 씨는 직원 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그는 “AI 구독료가 사실상 인건비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그만큼 생산성을 내기 때문에 AI를 쓰지 않는 선택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토큰을 어떻게 아껴 완성할지를 먼저 논의하고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토큰 가성비’가 성과


아예 생성형 AI 사용을 줄이기 시작한 기업도 나타났다. 한때 개발자들의 토큰 사용 순위를 공개하며 AI 사용을 독려했던 메타와 아마존은 과도한 사용 장려 정책을 철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일부 부서에서 사용하던 클로드 코드 라이선스를 6월 30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MS는 기업용 AI 에이전트에 중국 딥시크의 ‘V4’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용량 통제가 확산되고 있다. 안랩은 6월부터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량을 주당 1000크레디트로 제한했다. 넷마블 역시 직책과 팀별로 AI 사용 한도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사용 효율을 인사 평가에 반영하는 사례도 생겼다. 삼성전자는 외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전면 도입하면서 성과 참고 지표 가운데 하나로 ‘토큰 가성비’를 제시했다. 이는 같은 성과를 냈더라도 토큰 사용 비용이 적은 조직을 더 높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842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14 08.10 24,79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5,9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6,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8,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842 유머 한예종 입시곡 해보는데 진짜 경악하면서 무아지경으로 치는거 ㅈㄴ터짐 10:37 9
3138841 이슈 어제 나왔다고 해도 믿을 루나의 Free Somebody 뮤비.twt 10:36 19
3138840 기사/뉴스 [단독]"김수현 명예훼손" 팬들이 고발...개그맨 출신 유튜버 검찰 일부 송치 10:36 100
3138839 이슈 째깐한게 자기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거 짱귀 4 10:33 533
3138838 기사/뉴스 스윙스가 왜 여기서 나와?…'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공개 2 10:33 189
3138837 이슈 그대에게드림 [선공개] 사랑해 이재야.. 슬픈 눈으로 키스하는 황인엽&이혜리 10:32 79
3138836 기사/뉴스 이번엔 1m 도마뱀…수원 광교 아파트 단지서 출몰 8 10:32 761
3138835 기사/뉴스 '증조부 의혹' 하영, '친일'은 쏙 빠진 모호한 입장문 6 10:31 517
3138834 이슈 애 아님? ----> 존나 가능 가능 가능! 🕸️🕷️🦸‍♂️ 7 10:29 658
3138833 기사/뉴스 씨엔블루 탈퇴 후 잠적했던 '정준영 단톡방' 이종현, 평범한 회사원으로 돌아왔다 42 10:27 2,549
3138832 기사/뉴스 성시경, 부업까지 대박났나…직접 만든 술, 英 품평회 수상 12 10:26 1,001
3138831 이슈 친일파는 나쁜게 아니다 40 10:25 2,499
3138830 이슈 궁금해서 확인해본 하영 조부 안상호 매일신보 기사 원문 15 10:24 1,278
3138829 이슈 어제자 난리난 대구 동구 신암동 전자발찌 찬 나체 남성 32 10:23 2,950
3138828 기사/뉴스 [단독] ‘죽기보다 힘들었다’ 기성용 ‘성폭력 누명’, 변호사도 피해자였다…폭로자 측 변호사에 승소 9 10:22 2,645
3138827 이슈 전갈자리 충격 근황...... 6 10:22 796
3138826 이슈 JYP 나간 후 트와이스 정연 버블 150 10:21 14,673
3138825 기사/뉴스 40도 펄펄 끓다가..."갑자기 최저 19도" 내일 서울 '초가을 날씨' 19 10:20 1,585
3138824 기사/뉴스 조진웅·이나은 이어 하영···고통받는 이제훈 141 10:19 10,072
3138823 유머 ??: 아니엘도라도춤을빼야한다니까아니춤을빼야한다니까이거봐수지타산이안맞잖아 2 10:18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