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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100명 업무PC 로그아웃 했지만…카톡·페이 ‘먹통’ 없었다(종합2보)

무명의 더쿠 | 06-29 | 조회 수 1471

5개 법인 조합원 '로그아웃 데이'…노조 추산 2100명 이상 참여
상시 인력·비상 체계 가동으로 우려했던 대규모 서비스 장애 방어 성공
노조 "향후 대응 논의 중"…사측과 임금 교섭은 지속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 그룹 5개 계열사 직원 2100여 명이 사측과의 임금 교섭 난항에 반발하며 하루 동안 전면적인 업무 중단을 단행했다. 당초 우려됐던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등 주요 핵심 서비스의 차질이나 대규모 이용자 불편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29일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파업 중인 5개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했다.

 

로그아웃 데이는 조합원들이 종일 연차 또는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고 업무 시스템에서도 온전히 로그아웃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별도 시작·종료 시간 없이 이날 하루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로그아웃 데이에 참여한 인원은 노조 추산 2100여명이다. 전날인 28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당일 추가로 참여를 신청한 조합원들도 있었으나 노조가 별도로 추가 집계하지 않아 최종 참여 규모는 2100명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중 로그아웃 데이에 참여한 본사 직원 수는 800여명이다. 회사 측은 시스템상 휴가자와 쟁의행위 참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과거 유사한 근무일의 휴가자 수 등을 고려해 추산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 주요 서비스 운영 차질 가능성도 거론됐다. 로그아웃 데이가 전일 업무 중단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부 업무 대응이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날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에서 눈에 띄는 장애나 대규모 이용자 불편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서비스가 상시 운영 인력과 장애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관리되는 만큼 하루 단위 쟁의행위가 곧바로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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