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속 유일한 위안…우리 강인이 보소, 메시·음바페와 나란히 '베스트 11' 우뚝 [2026 월드컵]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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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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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정은 34위라는 사상 초유의 굴욕 속에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도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피워낸 희망의 불씨만큼은 세계가 인정했다. 비참한 짐싸기와 수뇌부의 사퇴로 얼룩진 한국 축구 팬들에게 날아든, 작지만 확실한 위안이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일간지 마르카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된 28일(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베스트 11(골드 팀)' 명단을 발표했다. 자체 파워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3-4-3 포메이션에 맞춰 선정한 이 명단에, 한국의 이강인이 당당히 공격형 미드필더 한 자리를 꿰찼다.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 중 아시아 국적은 이강인이 유일하며, 무엇보다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국가의 선수로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역시 그가 유일무이하다. 팀은 참패했지만, 개인의 기량만큼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음을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린 면면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최전방 공격수 3인방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해리 케인(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미드필더 부문 파워랭킹 1위인 스페인의 로드리(24.82점)를 필두로 이강인,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페드리(스페인)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비진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브라질), 에므리크 라포르트(스페인), 얀파울 판 헤커(네덜란드)가, 골키퍼는 모스타파 쇼비르(이집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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