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마치(53)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캐나다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한국을 무릎 꿇리고 32강에 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캐나다 축구 사상 최초로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32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스테픈 유스타키오(30·LAFC)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캐나다는 축구사를 다시 썼다.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6-0으로 꺾어 처음으로 캐나다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마치 감독은 32강전마저 승리, 캐나다의 사상 첫 16강행을 확정시켰다. 그는 이제 캐나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캐나다는 30일 예정된 네덜란드-모로코전 승자와 16강전(7월 5일) 치러 8강 진출을 다툰다.
만약 한국이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면 캐나다와 격돌해 '감독대전'을 펼쳤을 것이다. 마치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있다.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이 한국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전에 당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면접을 진행한 외국인 감독들 중 한 명이다. 마치 감독을 비롯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 다비드 바그너(미국) 감독은 향후 한국 대표팀에 대한 계획 및 비전 등을 발표 하는 등 심층면접을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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