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2초 만에 아내 잃었다"…벚꽃 보던 40대 부부 덮친 음주운전 차량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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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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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고 직전 상황에 대해 "아내가 '벚꽃 예쁘다'고 말하는 순간 차량이 돌진했다"며 "다급하게 아내를 불렀지만 사고는 단 2초 만에 벌어졌다"고 전했다.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A씨는 4~5m 떨어진 곳에 쓰러져 있던 아내를 발견했다. A씨는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아내는 병원 이송 뒤 머리뼈 골절과 뇌출혈로 숨졌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 당일 동창회 자리에서 담금주를 소주잔으로 약 7잔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7%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에서 나온 것까지는 기억나지만 이후 운전대를 잡고 사고가 난 과정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가해 운전자는 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한편 검찰은 가해 운전자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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