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결국 예쁜 쓰레기일 뿐"…굿즈 상술에 지갑 닫고 '알맹이' 요구하는 2030

무명의 더쿠 | 06-29 | 조회 수 79253

불황 속 한정판 마케팅 피로감 호소…증정품 거부하고 본품 가격 인하 요구
중고 시장엔 미개봉 매물 처참한 가격에 쏟아져…'실속형 미니멀리즘' 확산

 

[서울=뉴시스]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증정품 대신 본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실속형 미니멀리즘 소비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증정품 대신 본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실속형 미니멀리즘 소비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식음료와 뷰티 업계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치트키처럼 활용하던 캐릭터 협업 굿즈 마케팅이 최근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그동안 기업들이 쏟아내던 키링, 텀블러, 미니백 등을 바라보는 젊은 층의 시선이 싸늘해진 탓이다. 과거에는 한정판이라는 말에 새벽부터 줄을 서던 2030 소비자들이 이제는 "결국 집안 예쁜 쓰레기가 된다"며 실속형 미니멀리즘 소비로 급격히 선회하고 있다.

 

30일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기업들이 한정판 마케팅으로 내놓았던 미개봉 굿즈들이 처참한 가격에 매물로 올라오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장 가치가 있다며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던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 대기업 가스라이팅 안 당한다"며 과도한 상술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증정품을 받기 위해 원하지도 않는 제품을 과다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 방식에 청년층이 본격적인 피로감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청년 세대의 가치관이 실용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불필요한 소유보다는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미니멀리즘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굿즈 증정을 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을 향해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 "알맹이(본품) 가격 인하"를 단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본질적인 제품 경쟁력과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면 더 이상 지갑을 열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일종의 현명한 소비 보이콧 현상으로 진단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3329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5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350
  • 서버 작업 공지 8/24(월)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커플 양말
    • 23:48
    • 조회 83
    • 유머
    • 집에 쥐 나와서 너무 놀람
    • 23:46
    • 조회 522
    • 유머
    3
    • 나 인테리어쪽 일하는데 머리 짧아서 남자로 자주 오해받거든? 근데 시발
    • 23:43
    • 조회 1948
    • 이슈
    21
    • 키키 Pop Off Pop Off🌴 챌린지 with 라이즈 소희
    • 23:43
    • 조회 106
    • 이슈
    1
    • 추팔이긴한데 라인업 세보이는 SBS 가요대전 단체곡
    • 23:43
    • 조회 231
    • 이슈
    • 예쁘게 잘 찍은듯한 박지훈 포맨트 포카
    • 23:42
    • 조회 210
    • 이슈
    2
    • 해외 릴스 중에 워터 슬라이드 중간에서 안 내려가는 사람이 있는 이유
    • 23:42
    • 조회 982
    • 이슈
    7
    • 탕수육
    • 23:41
    • 조회 350
    • 이슈
    6
    • 유명해지기 전 과 후 jpg.
    • 23:41
    • 조회 1500
    • 유머
    8
    • 근데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내가 살기편함
    • 23:40
    • 조회 1078
    • 이슈
    2
    • 심장수술 후 사라진 남친 JPG
    • 23:40
    • 조회 1689
    • 유머
    3
    • 상병 -> 병장 ->  말년 병장을 지나 제대한 줄 알았는데 하사로 다시 돌아옴
    • 23:39
    • 조회 617
    • 이슈
    7
    • 산에 호랑이가 없으면 생기는 일
    • 23:38
    • 조회 850
    • 이슈
    7
    • <뷰티인사이드> 하면 더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jpgif
    • 23:37
    • 조회 726
    • 이슈
    48
    • 지금의 청춘들에게 한 소절 부탁
    • 23:35
    • 조회 408
    • 이슈
    2
    • 정통 기독교 교단을 긁고 있다는 박진영
    • 23:33
    • 조회 6857
    • 이슈
    77
    • 친구를 사귀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든다: 무료 연대 장소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화하려 하며, 심지어 우리의 사회적 유대마저도.
    • 23:33
    • 조회 1333
    • 이슈
    9
    • 김무열이 팬미팅에서 한 BAD 챌린지
    • 23:32
    • 조회 772
    • 이슈
    2
    • 프랑스와 영국의 전직 대사 102명이 22일(현지시각) 르몽드에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인종청소를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프랑스·영국이 앞장서 제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23:31
    • 조회 235
    • 기사/뉴스
    • 아니 시구하고 어깨잡으시길래 헐 어깨 아프신가... 했는데
    • 23:29
    • 조회 3230
    • 이슈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