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시간이다”…소지섭 ‘김부장’ 흥행에 영화팬들 환호한 이유

26일 첫 방송 된 ‘김부장’은 방영 첫 주 만에 2026년 방송된 전 채널 주말 미니시리즈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드라마의 흥행 소식과 함께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보은의 시간이다”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평소 해외 예술·독립영화를 즐겨보는 영화팬들이 소지섭의 드라마를 ‘의무 시청’하겠다며 응원에 나선 것이다.
그 배경에는 소지섭이 수년간 이어온 해외 영화 수입·투자 활동이 있다. 그는 상업성이 크지 않은 해외 작품들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해 왔다. 최근에도 ‘서브스턴스’, ‘시라트’, ‘힌드의 목소리’, ‘악마와의 토크쇼’ 등 다양한 작품의 수입·투자에 참여하며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과거 소지섭은 영화 수입 사업에 대해 “솔직히 힘들긴 하다. 손실도 되게 크고 마이너스가 난다.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손해가 나더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영화 팬들은 그동안 “좋은 영화를 계속 들여와 줘서 고맙다”며 소지섭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반복 재생하거나 작품을 챙겨보는 이른바 ‘보은 소비’를 이어왔다.
이번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도 커뮤니티에는 “영화팬들의 구세주 소지섭 드라마 본방 1시간 전”, “웨이브에서는 못 보니까 TV나 SBS 홈페이지로 본방 사수하자”, “영화덕후라면 본방 봐야 한다”는 독려 글이 줄을 이었다.
방송 이후에도 “안 알려진 외국 영화 많이 들여와 줘서 의무적으로 본다”, “소지섭 은혜를 갚고 싶었는데 드라마가 잘돼서 너무 좋다”, “드라마 잘되면 또 좋은 영화 수입해주겠지” 등 감사와 응원을 담은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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