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어린왕자 제자들에게 받은 선물목록을 메모까지 해가며 보관해둔 핫게남 윤선도

무명의 더쿠 | 06-28 | 조회 수 4551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스승이었던 윤선도

(수능공부할때 매일보는 어부사시사 그 윤선도)


https://img.theqoo.net/cClCM



윤선도는 1628년즈음 대군사부가 되어 9살의 봉림대군을 가르치기 시작함

https://img.theqoo.net/LAWbz




봉림대군은 스승님께 자주 선물을 보냈는데

윤선도는 은사문(대군방에서 작성한 선물목록)에 자기 의견을 덧붙여서 보관했음


지금은 그 후손들이 보관중!



그중 일부



스승님이 아플때 봉림대군이 보낸 선물


https://img.theqoo.net/mWjNT


내용 : 윤선도의 집에 하사하여 보냄.

건문어 1미. 건대구어 3미.장인복 2주지. 건수어 2미.생치 2수.생선 2미. 홍소주 5병. 무진년(1628) 8월 초2일.


윤선도가 직접 적은 메모 : 9월 28일에 내가 병을 앓고 있을 때, 자가(自家)께서 생치 1마리를 보내주었다.

10월 27일에 자가(自家)께서 납약(臘藥) 3종류와 붓 5자루, 먹 2개를 보내주었다.


이상의 사항이 누락되었기에 등서해둔다.




누락된 목록도 깨알같이 적어놓은 윤선도ㅋㅋㅋ



쌀도 보내고 문방사우도 보내고

https://img.theqoo.net/KWUyH


(우) 자가(自家)께서 행하(行下)하심을 말미암아, 녹미 2석을 실어 보냄.

(좌) 자가(自家)께서 실어 보냄. 돈후백지 5권. 붓 5자루. 먹 2장. 입모 1사.




스승 윤선도의 생일날은 어마어마하게 보내서 윤선도가 "8명이서 머리에 이고옴ㅋ" 라는 자랑성 기록도 덧붙임ㅋㅋㅋㅋ


왕실에서 내리는 귀한 음식 리스트를 함 보자

https://img.theqoo.net/rWKbr


증편 1기. 산삼편 1기. 양색건정과 1기. 능금 1.기. 자두 1기. 서진과 1기. 생치전테수 1기. 생선전유 1기.. 어만두 1기. 분 1기. 오미자 1기. 젼복슉 1기. 해삼초 1기. 홍합초 1기. 연계 1기. 각색절육 1기. 오리알 1기. 홍소주 5병. 기자피 흑화자청구 1개.



윤선도 메모 : 이상은 경오년(1630) 6월 21일에 나의 생일에 대군께서 보내주신 것이다. 8명이 머리에 이고 왔다.




스승님 아프실땐 몸에 좋은 음식도 보내고

https://img.theqoo.net/oyAPG


생치(生雉) 2. 생장(生獐) 반 구(口).


선도 메모 :경오년(1630) 2월 3일. 내가 병에 걸렸을 때 자가(自家 )께서 보내주었다.


선도 메모2 : 또 보내 준 것을 덧붙인다. 청간해울탕의 재료 10첩.




스승님 자식이 아플때도 보냄

https://img.theqoo.net/xaAty


자가(自家)께서 행하(行下)하심을 말미암아, 녹미 1태를 실어 보냄.


선도 메모 : 또 셋째 아이 예미(禮美)가 학질을 앓음으로 인하여, 육군자탕 10첩과 생재를 보내주셨다.



1631~2년 즈음부터 봉림대군의 동생 인평대군도 형과 같이 윤선도에게 가르침을 받기 시작함

https://img.theqoo.net/sWWrR



때로는 두 왕자가 선물을 같이 보냄

https://img.theqoo.net/bkSMJ


임신년(1632) 5월 5일.

두분 자가(自家)께서 보내심.


후추 5되. 입모 1사. 백첩선(白貼扇) 2자루. 칠첩선(漆貼扇) 1자루. 칠별선(漆別扇) 1자루. 유별선(油別扇) 1자루.




왕자가 <대학> 다 읽었다고 상으로 중전마마한테 귀한물건을 받기도 함


https://img.theqoo.net/LpMTi


궐에서 자지도련주(紫的擣鍊紬) 1필과 남도련주(藍擣鍊紬) 1필을 내어줌.


내전(內殿)의 하교에, “이 물건은 자가(自家)가『대학(大學)』을 다 읽은 포상으로 보내주려고 계획했으나, 사부가 병 때문에 궐에 나오지 못하여 댁에 보내주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내전에서 내어주는 것이다. 이 뜻을 일러줄 것이다.”라고 내교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댁에 와서 앞의 기록을 자세히 바칩니다.




그리고 윤선도는 봉림대군이 왕위에 오르고나서도 (효종) 선물을 종종받았다

왕이주는거라 목록이 확실히 달라짐



https://img.theqoo.net/WMEMW


예조참의(禮曺叅議) 윤선도(尹善道)의 집에 하사하여 보냄.


은립모(銀笠帽)1) 1부(部).

대홍광다회(大紅廣多繪)2) 1조(條).

공작우(孔雀羽)3) 1대(對).

벌월을우(伐月乙羽)4) 1(對).

궁대통개(弓帒筒箇)5) 1부(部).

향환도(鄕環刀)6) 1자루(把).

흑각궁(黑角弓) 1장(張).

장전(長箭) 1부(部).


임진년(효종3, 1652) 9월 4일.




출처 : 디지털장서각, 고문서자료관


https://theqoo.net/square/246752799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진돗개가 식탁에 턱을 괴는 진짜 이유
    • 04:04
    • 조회 230
    • 이슈
    • 다리 저려 병원 갔는데…"원인은 허리라구요?"
    • 04:03
    • 조회 172
    • 기사/뉴스
    • [실시간] 캐나다 0-3 모로코 / 이대로 경기종료, 모로코 8강 진출!
    • 04:02
    • 조회 241
    • 이슈
    6
    • 엄청 부담스러운 친구네 강아지
    • 04:01
    • 조회 156
    • 유머
    1
    • 오늘자 그알 여고생 살인마 장윤기
    • 03:53
    • 조회 732
    • 유머
    9
    • [실시간] 캐나다 0-2 모로코
    • 03:46
    • 조회 436
    • 이슈
    8
    • 최근 카메라워크로 호평받은 아일릿 <It's me> 무대
    • 03:19
    • 조회 966
    • 이슈
    14
    • [실시간] 캐나다 0-1 모로코
    • 03:13
    • 조회 463
    • 이슈
    3
    • 병원이 무서워서 인간 품에 쏙 숨는 고양이
    • 03:12
    • 조회 1116
    • 이슈
    10
    • 뚱땡이랑 싸움
    • 03:11
    • 조회 486
    • 이슈
    2
    • 첫눈에 반함 혀가 듀에엨ㅋㅋ
    • 03:07
    • 조회 829
    • 이슈
    4
    • 친구 따라서 묘냥이와 멍구 팝업 다녀왔는데 묘냥이 인형 퀄리티 미쳤음 (n)
    • 03:07
    • 조회 1135
    • 이슈
    9
    • 밤에 미친듯이 웃는 앵무새
    • 03:05
    • 조회 536
    • 유머
    8
    • “5.18은 성역인가?…‘야구부 처리 모습’ 북한 같다” 이병태 청와대 엄중 경고 이후 "뭘 사과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 02:58
    • 조회 767
    • 정치
    12
    • 영화 왕의 남자에서 삭제된 노골적인 장면
    • 02:55
    • 조회 3421
    • 이슈
    7
    • 7년 전 오늘 발매된_ "PRODUCE X 101 - 31 Boys 5 Concepts"
    • 02:54
    • 조회 101
    • 이슈
    3
    • 어느 가족이 커버한 소녀시대 라이언하트
    • 02:50
    • 조회 544
    • 이슈
    6
    • 서바이벌에서 다시 만난 솔로지옥 최종커플
    • 02:49
    • 조회 834
    • 이슈
    4
    • [우리동네 야구대장] 아이들이 건전한 패배를 배워야하는 이유
    • 02:34
    • 조회 1947
    • 이슈
    16
    • [KBO] 2024 실책 1위에서 올해 3루수 최고급 수비 능력 보여주고 있는 선수
    • 02:15
    • 조회 1847
    • 이슈
    1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