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부자...)
“그” 송시열하고 피터지게 싸웠던 남인이 윤선도였음
다만 보길도에 갔을 때 시열은 완전 아기
(둘이 스무살 차이 남)
보길도에 가게 된 이유는 송시열과는 일절 관계없다는것을 미리 말씀드리며...
시열없는 서인한테도 할 말은 했던 윤선도
서인 입장에선 얼마나 꼴보기 싫었겠음
병자호란 전에는 서인 유백증이 모함해서 관직을 잃음
그래서 해남에 있던 윤선도
”에라이.....“
근데 그 시점에 호란이 발발함
그리고 이 때 청이 진짜 일주일도 안되어서 압록강에서 한양으로 내려옴
해남에서 윤선도가 이 소식 들었을때 이미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문 걸어잠구고 있었음
윤선도가 추구미는 노자인데 성격은 장군이어서
“의병들을 모아 강화도로 가자!!”
하고 의병 군단 모집함
재산 털어서 병사 모으고 무기 챙기고
무기랑 병사만 모으면 끝인것두 아니잖음
또 사재 털어 군량미 챙기고
배도 수소문해서 얻어 와아아아!! 하며 강화도로 ㄱㄱ하는데
강화도 도착하려는 때에 들리는 소식
“임금께서 항복했다 하신다....”
윤선도 기분 허무 그 자체...
어떻게 항복할 수가 있어.... 종묘사직을 어떻게 포기....
그래서 강화도 찍고 벼슬 다시는 안 할 생각으로 제주도로 ㄱㄱ
그런데 제주도 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서 한 섬에 체류하게 되는데
그곳이 보길도
윤선도는
“아름답다, 세상의 먼지가 끼지 않은 곳이구나.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 하며 원림을 조성하고 머물며 시를 씀
물론 보길도에만 있었던건 아님
그 후에도 중앙 정계에서 활약함
호란 때 강화도까지 왔는데 임금 안 보고 갔다고~ 임금 안 지켰다고~ 서울까지 불러서 혼내더니 영광으로 유배가고..
효종이 왕이 된 이후에는 효종이 “우리 스승님 불러야지!” 하면서 불려서 중앙정계에서 송시열과도 징허게 싸움
추구미는 자연 속에서 쉬는건데...... 세상이 가만두지 않았던 그...
(본인도 솔직히 가만히 안분지족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불의를 못참는데.. 어떻게 안분지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