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드라마 탄생”...‘김부장’, 2회 만에 '18.1%' 5년 만의 초유 기록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단기간에 써 내려간 기록만으로도 이 작품의 파급력을 가늠케 한다.
지난 27일 방송된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7%, 수도권 15.9%, 순간 최고 18.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정상을 가볍게 점령했다. 특히 2026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동시에, 전 채널 드라마 기준으로도 ‘펜트하우스3’ 이후 약 5년 만에 2회 만에 15%를 돌파한 이례적인 성과다.
타깃 시청층에서도 압도적이다. 2049 시청률은 평균 5.8%, 최고 7.17%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 나아가 한 주간 방송된 전 장르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정상에 올랐다. 시청률, 화제성, 핵심 타깃까지 모두 장악하며 ‘김부장’의 초반 기세는 단순 흥행을 넘어 ‘신드롬’ 수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 민지를 찾기 위해 평범한 가장의 삶을 벗어던진 김부장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과거 전설적인 공작원으로 활약했던 이력이 공개되며 서사의 무게를 더했고, 임진강 철교에서 벌어진 극한의 작전은 캐릭터의 서사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선택이 현재의 비극으로 이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엔딩 역시 파격적이었다. 딸의 죽음을 확신했던 김부장이 경찰서에서 무너지는 듯했지만, ‘우리 딸’이라는 전화 한 통이 걸려오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떨리는 목소리로 “민지니?”라고 묻는 순간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북한 측의 제거 작전, 그리고 건설사 회장 주강찬의 잔혹한 과거까지 더해지며 위협은 다층적으로 확장됐다.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첩보, 액션, 복수극이 결합된 복합 장르의 진면목이 드러난 셈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2회부터 이렇게 몰아치냐”, “소지섭 연기 소름”, “반전 때문에 심장 쫄렸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입소문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초반부터 기록을 갈아치운 ‘김부장’이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부장’ 3회는 오는 7월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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