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년 산 전셋집서 "시트지 들떠, 150만원 청구"...전셋값 오르자 분쟁 급증
1,837 3
2026.06.27 22:32
1,837 3

올해 1~4월 주택 임대차 분쟁 접수 현황/그래픽=윤선정

올해 1~4월 주택 임대차 분쟁 접수 현황/그래픽=윤선정#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년간 전세로 거주한 A씨는 최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문짝 하나를 교체하는 데 150만원이 든다"는 말을 들었다. 방문 시트지가 일부 들떠 있다는 이유였다. A씨는 16년 된 자재의 자연스러운 노후화라고 주장했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처지라 결국 110만원을 부담했다.

전셋집 원상회복 범위를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증금 반환 과정에서 수리비 공제를 둘러싼 다툼이 늘면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찾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4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주택 관련 분쟁은 61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74건)보다 125.5%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보증금·주택 반환 관련 분쟁이 2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지·수선 의무 분쟁도 147건에 달했다.

최근 실거주 목적의 임대계약 종료와 전세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원상회복 갈등도 늘고 있다. 계약 종료 시 생활 흔적과 시설 노후화가 한꺼번에 쟁점으로 떠오르는데 임대인은 훼손에 따른 임차인의 책임을 주장하고 임차인은 통상적인 사용에 따른 마모라고 맞서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협상력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상황도 다수 목격된다. 임대인이 수리비 공제 등을 이유로 보증금 반환을 미루면 보증금을 돌려받아 이사갈 집 잔금을 치르거나 대출을 상환하려는 임차인 입장에선 애가 탈 수밖에 없다.

실제 A씨는 벽면 스티커 자국 등을 이유로 집주인으로부터 420만원 규모의 수리 견적을 제시받고 절반인 210만원의 비용 부담을 요구받았다. 이후 문짝 교체 비용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겪은 끝에 110만원을 부담하는 선에서 합의했지만 집주인이 장기수선충당금을 반환하지 않은 채 추가 수리비를 요구했다. A씨는 "집주인 전화가 올 때마다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까 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임차인 B씨는 이사 후 빈집 상태였던 주택에 집주인이 임차인의 동의 없이 비밀번호를 이용해 출입했다며 집주인의 선넘은 행동을 털어놨다. B씨의 동의없이 집 안에 들어온 주인은 생활 흔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마다 스티커를 붙이며 수리비 부담을 요구했다. B씨는 "처음에는 일부 비용을 부담할 생각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문제를 계속 제기했다"며 "보증금 일부를 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요구가 이어졌고 집주인 전화만 와도 심장이 떨릴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77865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모락셀라] 피지 모락셀라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체험단 30인 모집 255 06.27 16,7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60,5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58,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45,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28,3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6,7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24,9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26,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4 20.05.17 8,749,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4,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37,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2776 이슈 이게 되네요...ㅎㅎ 3 02:21 254
3102775 이슈 세계 주요 국가들마다 그 나라에서 산업혁명 본격적으로 터진 시기 02:15 296
3102774 이슈 타고난 센스때문에 알티탄 여돌.twt 7 02:09 881
3102773 유머 최현욱 2002년생이라고 했을때 저렇게 받아치는 사람을 처음 봤음 3 02:05 883
3102772 이슈 박지훈 인스스 업로드 24 02:03 932
3102771 기사/뉴스 엑소 찬열, 카이·세훈 벌크업 당시 뜯어 말려 "팬들 싫어한다"('아는 형님') 4 01:55 877
3102770 유머 50살에 아역을 맡은 배우👽 2 01:54 1,101
3102769 이슈 솔직히............ 얘네 다 아는 사람............ 더쿠에 20명도 안될 거임............ 6 01:54 1,215
3102768 기사/뉴스 싸이 "장항준 감독, VCR 출연 본인이 원해…박지훈도 직접 섭외" 5 01:38 995
3102767 이슈 어찌그리사셨나요 소리 절로 나오는 홍석천 썰 14 01:37 2,997
3102766 이슈 앞으로 엘리뇨 때문에 랜덤으로 아시아가 시원해지면 유럽이 더워지고 유럽이 더우면 아시아가 시원해지는 무슨 불지옥 시소마냥 돌아갈거라고 함 43 01:34 2,890
3102765 이슈 핑크머리 소화력 미친듯한 최근 스테이씨 아이사...jpg 2 01:33 710
3102764 이슈 종현아, 항상 찾아갈 수 있던 곳에 있어줘서 고마워. 많은 힘이 됐어, 알지? 정말로 나에게 큰 의미이고 존재야. 항상 기쁘고 행복해야 해. 11 01:32 1,758
3102763 유머 진돌:1등팀은 다들 이야~이런느낌이겠지? 7 01:32 1,543
3102762 정보 홍명보에게 계란을 던지면 안되는 이유 22 01:30 3,152
3102761 이슈 벤투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37 01:21 2,744
3102760 유머 트위터에서 논란인 양의지 얼굴 사이즈 117 01:17 13,001
3102759 유머 무대에서도 물병으로 축구하는 아이돌 2 01:15 871
3102758 이슈 나르시시스트에게 잘당하는 사람들 특징 8 01:14 2,063
3102757 이슈 이번에 서울 콘 솔로 무대로 팬들 반응 제대로 터진 베이비몬스터 멤버... 3 01:13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