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0-1 패배 대참사, 축구 박지성은 작심 비판…‘KBO 최초’ 박지성은 뭐라고 했을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투수 박지성(19)이 축구팬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자신의 이름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전했다.
키움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박지성이 등장할 때 야구팬보다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진다. ‘해외축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박지성이 네덜란드리그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시절 응원가인 ‘위송빠레’를 등장곡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박지성(야구)이 박지성(축구)과 동명이인이기 때문이다.
2007년생인 박지성은 사실 박지성이 현역으로 뛰던 시절에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당시 활약상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지난 25일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잘 알고 있다”며 “축구 보는걸 좋아한다. 박지성 선수가 계셨던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해서 더 잘 알고 있다. 현역으로 뛰는 모습은 못봤지만 옛날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며 웃었다.
축구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논란 주제 중 하나는 ‘손차박’ 논쟁이다. 한국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손흥민(LAFC), 차범근, 박지성 중 누가 가장 위대한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붙기도 한다. 박지성은 “세대에 따라 대답이 다를 것 같다. 사실 나는 손흥민 선수 세대지만 축구를 아주 잘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면서 “나는 박지성 선수가 1등이다. 그 뒤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서 “만약 박지성 선수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꿈만 같을 것 같다”며 박지성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KBO리그에 등록된 선수 중 ‘박지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는 박지성이 최초다. “이름 때문에 어릴 때나 지금이나 왜 축구를 안 하고 야구를 했냐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들었다”며 웃은 박지성은 “어릴 때 야구를 하기 전에는 축구선수를 하고 싶어서 축구를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야구도 좋아하시고 야구장도 몇 번 가고 캐치볼도 하다보니까 야구를 하고 싶어져서 야구를 하게 됐다”고 야구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자신의 등장곡에 대해 “처음 마운드를 올라갈 때는 별 생각이 없는데 등장곡을 들으면 가슴이 뛴다. 나도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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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치르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박지성은 “월드컵도 다 챙겨보고 있다. 오늘 경기는 조금 답답했다”면서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56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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